USA
9월 자동차 판매량 12% 급증
미국의 9월 자동차 판매량이 노동절 연휴 특판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고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해 전체 판매량은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9월 판매량은 139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 급증했고 평균 판매 가격은 3만3730달러로 660달러가 올랐다.미국 3대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포드·크라이슬러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체가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고가의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이처럼 자동차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계속되는 초저금리 기조와 저유가, 고용시장 안정에 힘입어 자동차 수요가 강세를 보인 것이 요인으로 풀이된다.
Thailand
‘소비 살리기’…1639억 바트 부양책
태국 정부가 소비를 촉진하고 지방의 소기업들을 강화하기 위해 1360억 바트(37억 달러) 규모의 무이자 대출과 현금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첨단 제조업체들을 유치하고 기존 기업을 유지하기 위해 일련의 세제 혜택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현재의 경기 부진이 1990년대 겪었던 아시아 금융 위기 당시와 크게 다르다고 지적했다. 당시에는 주로 현금이 많은 사람들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이번에는 서민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진단했다.
따라서 1990년대에는 소비지출이 경제 회복을 견인했지만 이번에는 소비지출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7월과 8월 개인 소비가 전년 동월 대비 각 1.8%와 1.4% 감소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
IMF
글로벌 경제성장, 금융 위기 이후 최저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이 2015년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5%에서 3.1%로 하향 조정해 금융 위기 발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은 2010년 이후 최고 성장률을 보이겠지만 신흥국 성장률이 5년 연속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경제 둔화 외에도 많은 국가에서 낮은 생산성 증가율, 높은 수준의 공공 및 민간 부채, 고령화, 금융 위기 이후 투자 붐에 따른 후유증 등을 요인으로 지목했다. IMF는 각국에 내수 촉진을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경제개혁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Chile
비관적 경제 전망에 개혁 후퇴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이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비관적인 경제 전망에 직면해 야심찬 개혁 프로그램에서 한 발 물러났다. 호드리고 발데스 재무장관은 지난주 의회에 소폭 지출을 줄인 예산안을 제출한데 대해 정부가 더욱 신중해지긴 했지만 칠레의 경제 번영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개혁을 밀고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에서 2년 반 전 바첼레트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에 비해 구리 가격이 절반으로 하락했다. 지난 30년간 평균 5.3%를 기록했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9%로 폭락했다. 칠레의 개혁은 교육이 열쇠라는 폭넓은 사회적 합의가 있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경제 둔화로 인해 교육에 투자를 줄이고 있다. 발데스 장관은 투자를 줄이는 것은 실수라고 강조했다 .
WHO
에이즈 환자 조기 치료로 지침 변경
세계보건기구(WHO)는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기 시작해야 한다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과거 WHO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환자에게 면역 시스템이 어느 정도의 손상을 입은 다음 약물치료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 독성이 있는 약물치료가 가져오는 위험이 혜택보다 컸기 때문이다.
WHO의 새 지침은 ‘항레트로 바이러스’ 치료에 기반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에이즈 환자 수는 기존 지침하의 2800만 명에서 양성반응을 보이는 3700만 명으로 증가한다. 최근 연구들에서는 에이즈 약물치료가 조기에 이뤄지면 환자가 HIV를 보유한 상태에서 더 건강하게 오래 살며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캄보디아의 에이즈 환자.
China
위안화, 세계 4위 통화로 부상
지난 8월 중국 위안화가 사상 최초로 일본 엔화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통용된 통화 4위로 부상했다. 8월 말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로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심해지고 중국 정부가 위안화 절하를 단행하면서 위안화 거래가 증가한 것이 요인이다.
위안화는 8월 세계 결제통화 중 2.8%를 차지해 달러화(44.8%)·유로화(27.2%)·파운드화(8.5%)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위안화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IMF가 인정하는 공식 통화로 편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9월 자동차 판매량 12% 급증
미국의 9월 자동차 판매량이 노동절 연휴 특판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고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해 전체 판매량은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9월 판매량은 139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 급증했고 평균 판매 가격은 3만3730달러로 660달러가 올랐다.미국 3대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포드·크라이슬러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체가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고가의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이처럼 자동차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계속되는 초저금리 기조와 저유가, 고용시장 안정에 힘입어 자동차 수요가 강세를 보인 것이 요인으로 풀이된다.
Thailand
‘소비 살리기’…1639억 바트 부양책
태국 정부가 소비를 촉진하고 지방의 소기업들을 강화하기 위해 1360억 바트(37억 달러) 규모의 무이자 대출과 현금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첨단 제조업체들을 유치하고 기존 기업을 유지하기 위해 일련의 세제 혜택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현재의 경기 부진이 1990년대 겪었던 아시아 금융 위기 당시와 크게 다르다고 지적했다. 당시에는 주로 현금이 많은 사람들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이번에는 서민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진단했다.
따라서 1990년대에는 소비지출이 경제 회복을 견인했지만 이번에는 소비지출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7월과 8월 개인 소비가 전년 동월 대비 각 1.8%와 1.4% 감소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
IMF
글로벌 경제성장, 금융 위기 이후 최저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이 2015년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5%에서 3.1%로 하향 조정해 금융 위기 발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은 2010년 이후 최고 성장률을 보이겠지만 신흥국 성장률이 5년 연속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경제 둔화 외에도 많은 국가에서 낮은 생산성 증가율, 높은 수준의 공공 및 민간 부채, 고령화, 금융 위기 이후 투자 붐에 따른 후유증 등을 요인으로 지목했다. IMF는 각국에 내수 촉진을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경제개혁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Chile
비관적 경제 전망에 개혁 후퇴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이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비관적인 경제 전망에 직면해 야심찬 개혁 프로그램에서 한 발 물러났다. 호드리고 발데스 재무장관은 지난주 의회에 소폭 지출을 줄인 예산안을 제출한데 대해 정부가 더욱 신중해지긴 했지만 칠레의 경제 번영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개혁을 밀고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에서 2년 반 전 바첼레트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에 비해 구리 가격이 절반으로 하락했다. 지난 30년간 평균 5.3%를 기록했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9%로 폭락했다. 칠레의 개혁은 교육이 열쇠라는 폭넓은 사회적 합의가 있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경제 둔화로 인해 교육에 투자를 줄이고 있다. 발데스 장관은 투자를 줄이는 것은 실수라고 강조했다 .
WHO
에이즈 환자 조기 치료로 지침 변경
세계보건기구(WHO)는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기 시작해야 한다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과거 WHO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환자에게 면역 시스템이 어느 정도의 손상을 입은 다음 약물치료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 독성이 있는 약물치료가 가져오는 위험이 혜택보다 컸기 때문이다.
WHO의 새 지침은 ‘항레트로 바이러스’ 치료에 기반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에이즈 환자 수는 기존 지침하의 2800만 명에서 양성반응을 보이는 3700만 명으로 증가한다. 최근 연구들에서는 에이즈 약물치료가 조기에 이뤄지면 환자가 HIV를 보유한 상태에서 더 건강하게 오래 살며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캄보디아의 에이즈 환자.
China
위안화, 세계 4위 통화로 부상
지난 8월 중국 위안화가 사상 최초로 일본 엔화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통용된 통화 4위로 부상했다. 8월 말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로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심해지고 중국 정부가 위안화 절하를 단행하면서 위안화 거래가 증가한 것이 요인이다.
위안화는 8월 세계 결제통화 중 2.8%를 차지해 달러화(44.8%)·유로화(27.2%)·파운드화(8.5%)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위안화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IMF가 인정하는 공식 통화로 편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