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틴 잡앤조이 1618] 특성화고 학생들을 기다린다! 어서와! 크리에이터는 처음이지?

크리에이티브 아레나 시즌 3
창의력을 주제로 한 단 하나의 페스티벌 크리에이티브 아레나



미래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꿈을 키우는 특성화고 학생이라면 <크리에이티브 아레나>를 놓치지 마라.

마케팅,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등 업계 전문가를 직접 만나 한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대학생을 비롯해서 고교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치러졌던 지난해 크리에이티브 아레나 시즌 1, 2에 이어 더욱 강력해진 시즌 3가 오는 3월 중순에 열린다.


“창의력은 근육과 같아서 쓰면 쓸수록 더욱 강해진다.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창조적 잠재력을 일깨우는 훈련을 해야 한다.”

브랜드, 마케팅, 디자인 업계 최고 권위의 전문가들은 어떻게 창의적으로 발상하고 혁신을 만들어내는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크리에이터들이 영감을 주는 특별한 전략과 창의성을 키우는 실질적인 훈련비법을 공개한다.

오는 3월 14, 15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크리에이티브 아레나’ 시즌 3는 한마디로 창의성을 주제로 한바탕 노는 축제다. 지난해 시즌 1, 2에서 누적관람객 1만5000명이 모여 화려하게 치러졌던 크리에이티브 아레나 페스티벌이 시즌 3에서 파워업하고 돌아왔다.

시즌 3에서는 브랜드, 광고, 디자인 뿐 아니라 영화, 방송 등 엔터테인먼트계에서 활약하는 크리에이터 연사가 보강돼 더욱 다채로워졌다. 또한 행사장 역시 지난해 보다 더 넓은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크레에이티브 아레나는 크게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16명 크리에이터의 강연으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 토크 콘서트’와 인디밴드ㆍ힙합뮤지션이 펼치는 ‘수퍼 콘서트’, 8주간 서바이벌 오디션을 통해 본선에 오른 예비 마케터들의 꿈의 무대 ‘브랜드 배틀’, 4개의 테마관에서 국내외 대형 브랜드가 그 고유의 가치를 소통하는 ‘브랜드 페어’, 해외 마케팅 거장과 국내 업계 전문가가 창의적 통찰력을 논의하는 ‘크리에이티브 콘퍼런스(3월 13일)’가 준비됐다.




CJ E&M, 소니픽쳐스, YG 엔터테인먼트 실무진 한자리에
우선 크리에이티브 토크 콘서트의 연사들을 살펴보면, 광고계에 종사하거나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김홍탁 제일기획 마스터가 중심에 있다. 서울 한강다리에 설치된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조명 ‘생명의 다리’, 그리고 생수 한 병을 구입할 때마다 아프리카의 어려운 친구에게 기부할 수 있는 ‘미네워터’ 등은 그가 팀원들과 함께 진행했던 캠페인이다. 그는 칸광고제 등 국제광고제에서 100여회 수상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세계적 크리에이티브계의 거장이다.

그리고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네이버 등 800편의 광고와 빅뱅, 싸이, 이효리, 이승환 등 200편의 뮤직비디오도 제작한 영상 디자이너, 차은택 아프리카픽쳐스 대표 ▶최근 대학생 사이에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CJ E&M에서 렛미인, 테이스티로드, 겟잇뷰티, 마스터쉐프코리아 등의 콘텐츠를 기획 및 마케팅, 편성 총괄한 신유진 라이프스타일 본부장, ▶소니픽쳐스 엔터테인먼트서 영화배급, 마케팅담당 뿐 아니라 미국 걸그룹 블러시(Blush)의 프로듀서인 이규창 키노33 엔터테인먼트 대표 ▶퓨마, 클럽모나코, 게스, FUBU, 올림푸스, BMW 등 브랜드 광고사진뿐 아니라 영화 ‘올드보이’, ‘왕의남자’, ‘주먹이 운다’, ‘조선명탐정’ 등의 포스터 사진을 촬영한 이전호 에이전시 테오 실장 ▶YG 엔터테인먼트에서 지드레곤, 태양, 투애니원 등의 브랜딩 앨범, 공연 MD 등 디자인을 총괄한 장성은 MA+CH 대표 ▶영화같은 CF를 제작한 배달의민족 김봉진 대표 등이 강연에 나선다.

그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손을 거쳐 탄생한 콘텐츠가 어떻게 대중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었는지, 명성있는 크리에이터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어떤 루트를 밟았는지 등의 이야기를 깊이 들을 수 있다. 한편 강연 중간 중간 인디밴드와 힙합 뮤지션이 양일간 총 4회의 공연을 가져 한바탕 신나게 노는 시간도 갖는다.


마케팅계의 슈퍼스타K ‘브랜드 배틀’
크리에이티브 아레나에 단지 강연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학생들에게는 실제 자신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꿈의 무대이기도 하다. 광고 및 캠페인 오디션 프로그램인 ‘브랜드 배틀’은 행사에 앞서 8주 동안 서바이벌 형식으로 남은 8팀이 본선에 오른다. 쉽게 말해 슈퍼스타K와 같은 형식의 오디션이다.

올해 시즌 3 브랜드 배틀에는 총 150명이 지원, 32개팀 82명이 예선 자격을 얻었다. 예산통과자 중에는 고등학생 2팀이 있어 특히 주목을 끈다. 특성화고인 부산문화여고의 지원자는 예선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매주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올라올 정도로 열정을 보이고 있다. 예선 통과자들은 매주 실제 브랜드별 실무자가 직접 와서 제시하는 미션을 수행, 지원자들의 브랜딩, 마케팅, 광고 전략 프레젠테이션을 평가하고 조언한다.

크리에이티브 아레나 본선을 3주 앞두고 논리력, 아이디어, 실행가능성, 성실성, 표현력 등 평가기준에 의해 최종 본선에 오를 8개 팀이 선정된다. 이들은 3주 동안 마케팅 업계 전문가들의 특별 훈련을 받아 본선 무대에서 한 팀당 15분의 캠페인 전략을 발표하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유수의 브랜드에서 일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 시즌 2의 경우 우승팀을 포함해 본선에 오른 지원자들이 에어비앤비, 네이버 라인, 그리고 광고대행사 등에서 인턴으로 선발됐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전민지 크리에이티브 아레나의 브랜드 배틀 담당 팀장은 “올해 예선 컷오프 미션으로 김홍탁 마스터가 ‘홈리스에 대한 인식 개선’캠페인을 미션으로 제시했고, 홈리스를 위한 상담 공간인 달팽이집을 실제로 만들어 온 지원자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전국 대학교의 광고동아리 뿐 아니라 예대생, 경영학도,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지원자들이 독특한 기획으로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글 이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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