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미 투자자 집단소송에 “적극 대처”

2월 9일~15일


9일 월요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월간 석유 시장 보고서
미국 <실적 발표> 코카콜라
일본 12월 경상수지
<실적 발표> 닛산·소프트뱅크


10일 화요일
미국 1월 전미자영업협회(NFIB)
소기업낙관지수
중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소비자물가지수(CPI)
1월 신규 위안 대출, 광의통화(M₂)


11일 수요일
한국 1월 수출입물가지수
1월 실업률
미국 12월 도매 재고
<휴장> 일본


12일 목요일
한국 옵션 만기일
<실적 발표> 현대하이스코·다음카카오
미국 월 재정수지, 소매 판매
유럽 유럽연합(EU) 정상회담
12월 산업 생산
<실적 발표> 토털·로레알
일본 12월 기계 수주, 1월 PPI
<실적 발표> 라쿠텐


13일 금요일
미국 12월 기업 재고, 1월 수입물가지수
<실적 발표> 미래에셋증권
중국 1월 콘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 선행지수
유럽 12월 무역수지
4분기 국내총생산(GDP)


14일 토요일
한국 <실적 발표> 위메이드·게임빌·엔씨소프트·조이맥스
미국 2월 미시간대 기대지수
<실적 발표> 펩시코·시스코·타임워너 ·메트라이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대선


15일 일요일
한국 한국은행 대출 연체 이자율 최대
2% 포인트 인하(월중)



마윈, 미 투자자 집단소송에 “적극 대처”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지난 2월 2일 홍콩 강연에서 미국 투자자들의 집단 소송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미국 투자자들의 집단소송 제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 회장은 지난 2월 2일 홍콩 완차이 홍콩컨벤션전시센터에서 청년층을 대상으로 강연하면서 “1999년 창업 이후 15년간 예상하지 못했던 많은 일을 해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알리바바가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하기 이전인 2014년 9월 미국 투자자들은 5~6개의 미국 법률 사무소(로펌)를 통해 알리바바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중국 정부로부터 ‘짝퉁’ 유통 등에 대한 행정지도를 받고도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마 회장은 “이번 기회를 이용해 서방 사회에 알리바바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알리바바의 법률팀이 소송에 나서 처리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알리바바의 대표적 전자 상거래 업체인 ‘타오바오’에 가짜 상품이 범람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가짜 상품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타오바오에는 2000명 정도의 직원들이 가짜 상품 감시와 통제 업무를 보면서 고객들의 이의 제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가짜 상품 문제를 일으킨 400여 명을 감옥으로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마 회장은 최근 홍콩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10억 홍콩 달러(약 1419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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