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월드] 유독가스 제거하는 ‘에어포켓 정화기’

화재 현장에 던지면 신속한 정화 가능…인명 구조에 유용



화재로 인한 사망 원인 중 상당수가 유해가스 흡입 때문이란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화재 시 유해가스를 빠르게 제거하고 깨끗한 공기를 공급함으로써 생존자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공기정화기가 개발됐다.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은 에어포켓 정화기(Air Pocket Purifies)라는 이름의 이 제품들을 현장에 던질 수 있다. 이 제품이 작동하면 가운데 빨간 발광다이오드(LED)등이 들어오며 유해가스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표시한다. 그리고 이 구역 안에서 일산화탄소를 모두 제거함으로써 혈중 산소량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화재 사건 후 대부분의 후유증도 유해가스로 인한 것이므로 이 제품의 인명 구조 실용성이 주목받고 있다. www.yankodesign.com



자세 교정해 주는 웨어러블 팔찌



최근 운동에 도움을 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단지 운동량과 시간만 계산할 뿐만 아니라 운동의 질도 평가하는 디바이스가 개발됐다. 아키(AKI)라는 이름의 팔찌는 착용자의 걸음걸이 등 운동 자세를 포착한 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아키는 걸을 때 거리뿐만 아니라 발걸음을 내디딜 때의 가속도, 각도의 전환, 발이 지면에 닿을 때의 진동 등의 정보를 수집해 분석한다. 그리고 신체적으로 가장 조화롭고 일반적인 자세로 걸을 것을 주문한다. 가격은 99달러로 12월 22일 공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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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 맥주·와인 알려주는 앱



맥주와 와인의 종류가 수도 없이 많아 어떤 게 내 입맛에 맞을지 몰라 새로운 종류에 도전을 망설일 때가 있다. 넥스트 글라스(Next Glass)는 사용자의 입맛을 사전에 입력해 놓고 쇼핑할 때 와인이나 맥주를 카메라로 비추면 개인화된 기준에 따른 점수가 부여된다. 또한 와인의 생산지, 맥주의 양조 방법 등 다양한 술 관련 정보를 동시에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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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물을 주는 화분




화분에 물을 줄때 너무 많이 줘 넘치거나 잊어먹고 물을 주지 않아 식물을 죽게 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걱정을 더는 화분이 나왔다. 두 개의 유리벽으로 구성된 이 화분은 한 번 준 물을 재활용해 끌어올려 다시 식물에 줄 수 있다. 유리관 안에서 증발한 물은 화분 위쪽에 모여 다시 물방울로 변해 흙에 떨어지게 하는 원리다. 유리 화분은 시각적으로도 보기 좋아 히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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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 기자 zin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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