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종근당건강, ‘생생한인지력1899’ 호평

두뇌 건강기능식품…콩에서 추출해 안전성 보장


종근당건강이 출시한 두뇌 건강기능식품 ‘생생한인지력1899’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복용한 사람의 인지력과 기억력을 개선해 주는 제품이다.

생생한인지력1899는 뇌 세포의 구성 성분인 ‘포스파티딜세린’을 주성분으로 한다. 항산화 성분인 토코페롤(비타민E)과 뇌 혈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마늘유가 함유된 두뇌 멀티 케어 제품이다.

주성분인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세포가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손상되는 것을 보호해 준다. 나아가 뇌세포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활성화해 노화에 따른 인지력이 떨어지는 것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뇌는 신경세포의 네트워크로 구성돼 있고 네트워크의 연결부인 시냅스가 바로 기억력을 만드는 곳이다. 시냅스에서는 아세틸콜린 등의 신경전달물질을 만든다. 아세틸콜린의 분비가 원활해야 기억력을 더 생생하게 지킬 수 있다.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돕는 성분이 바로 포스파티딜세린이다.

4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매일 200~300mg을 8~12주간 섭취하면 노화로 감퇴된 인지력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효능을 인정받았다. 인지력 개선뿐만 아니라 신경 심리 테스트, 기억력 테스트, 기억 학습력 테스트도 실시해 효능을 확인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인지력 개선과 치매 예방에 대한 효능을 표시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마트와 홍삼 제품 협업으로 활로 모색
생생한인지력1899는 주성분을 콩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보장되는 제품이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체내에서 급격히 감소되는 포스파티딜세린을 쉽고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포스파티딜세린 성분은 체내에서 다시 생성되지 않아 외부에서 공급해 줘야 한다. 포스파티딜세린의 1일 섭취량인 300mg을 식품을 통해 섭취하기 위해 환산하면 콩 28kg을 섭취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생생한인지력1899라는 제품명에서 1899는 ‘18세의 기억력을 99세까지’ 이어 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노화에 따른 기억력과 인지력의 감퇴는 자연스러운 증상이지만 이를 방치하면 치매로 발전할 수 있다”며 “노년에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1위가 치매인 만큼 ‘생생한인지력1899’와 같은 제품으로 두뇌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종근당건강은 생생한인지력1899의 효능을 알리기 위해 해당 제품의 전용 블로그와 카페를 개설했다. 틀에 박힌 홍보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사진·동영상과 함께 보다 쉽게 풀어 쓴 설명을 게시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도 꾀하고 있다. 또 생생한인지력1899와 관련된 이벤트도 소개하고 있다.

한편 종근당건강은 대형 마트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종근당건강이 이마트를 통해 판매한 홍삼 제품은 8개월 만에 100억 원어치가 넘는다.

‘이마트 홍삼정’이 9만9400개 팔리며 총 95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2월부터 내놓은 홍삼추출액·진액이 총 15억 원어치 팔렸다. 종근당건강이 지난해 1년 동안 거둔 매출액인 526억 원의 20% 정도를 8개월 만에 대형 마트에서 거뒀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종근당건강은 최근 25억 원을 투입해 공장을 증설했다.


이시경 인턴기자 c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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