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이 치아를 건강하게 만든다고?


며칠 전, 한 취업포털사이트에서 공개한 인사담당자들의 설문에서 ‘스펙 및 업무능력보다 첫인상이 좋아 뽑은 신입 지원자 여부’ 조사 중 65.7%가 ‘그렇다’고 답했다는 결과가 뉴스화 되었다. 이를 반영하듯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일명 취준생들에게는 면접 시 첫인상을 좌우하는 외모를 무시할 수 없고 외모가꾸기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눈, 코, 얼굴의 성형수술과 함께 최근에는 남여를 불문하고 하얗고 고른 치아로 밝고 아름다운 미소만들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치아교정 또는 치아성형은 보통 부정교합, 뻐드렁니, 덧니, 돌출입, 합죽이 등 미용적인 이유뿐 아니라 기능적인 치아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치과 의료행위다. 하지만 치료를 모두 마치게 되면 얼굴 이미지가 부드럽고 긍정적으로 변한다는 점과 가지런한 치아를 가질 수 있는 미용적인 기대치가 충족될 수 있다. 그래서 10대들의 전유물인 줄 알았던 치아교정을 최근에는 심미적인 목적으로 20대 환자도 많을 뿐 아니라 40대에도 부분교정 등의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학창시절이 지난 후 치아교정을 진행할 때 가장 고민하는 것이 대부분 치아교정 기간과 치아교정비용이다. 치아교정기간에도 심미적인 요소를 중시하는 20~30대를 위해서 치아교정방법, 치아교정종류 또한 다양해졌다.

치아교정의 기본 원리는 치아뿌리를 압박해서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과하지 않는 압박을 지속적으로 가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치아교정장치를 사용한다. 과거에는 이 교정장치가 메탈로만 이루어진 형태를 하고 있어서 심미적으로 불편했다. 특히 외모에 민감한 성인의 경우 더욱 꺼려하기 때문에, 근래에는 심미적으로 매우 안정된 교정장치의 사용이 늘고 있다.

치아교정에 관련해 수유역에 위치한 에스다인치과 최영탁 치아교정전문 원장은 “눈에 잘 띄는 메탈 교정장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세라믹 교정, 투명치아교정 등을 이용하는 경우, 심미성이 우수하고 변색이나 착색이 덜 일어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가결찰 브라켓을 이용한 치아교정기도 있다. 자가결찰시스템은 치아 이동에 불필요한 마찰력을 최소화하여 미끄러지듯 움직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에 관해 강북구 S다인치과의 최영탁 치아교정전문 원장은 “데이몬 교정장치, 클리피씨 교정장치처럼 자가결찰브라켓을 이용한 교정장치는 기존 메탈이나 세라믹교정보다 병원 내원 횟수. 진료시간, 치료기간이 단축되고 효과가 우수한 교정장치들이므로 환자의 선택 폭이 넓다”고 또 “치아교정은 정기적인 치아검진과 스케일링, 치아의 교합이나 충치 점검 등을 꾸준히 받을 수 있어 치아가 오히려 건강해진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치아 안쪽으로 교정하는 설측교정(인코그니토, Incognito)이나 투명한 교정장치를 이용해서 교정하는 투명치아교정(인비절라인, Invisalign) 등도 심미적인 요인들이 고려된 편리한 교정장치들이다. 하지만 환자의 치아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예상되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진료 상담 시 교정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교정장치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치아교정 후 치아교정 유지장치와 교정칫솔의 사용을 통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도움말 : 강북구 에스다인치과 최영탁 원장. 치아교정전문]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