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원룸 어플리케이션 다방, 1년새 이용자 100만명 돌파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스테이션 3가 개발한 오피스텔, 원룸, 투룸, 전월세 전문 어플리케이션 ‘다방’이 최근 20~30대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다방’은 서비스 론칭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이용자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방이 많다’는 의미의 이름처럼 50,000개 이상의 매물로 오피스텔, 원룸, 투룸 광고 플랫폼 역할을 하며 부동산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다방’은 스마트폰으로 방을 구한다는 다소 생소한 개념에도 불구하고, 위치기반으로 매물을 등록 가능하게 만든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전월세 매물 정보만을 다루며, 오피스텔, 원룸을 구하는 20~30대를 집중 타켓으로 삼은 것이 성공의 비결.

또한, 매물 등록 시 사진은 3장 이상 올려야 하는 규정으로 허위 매물을 걸러내고, 매물의 정확한 위치와 주변의 편의시설, 관공서 등의 위치와 정보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방을 구하는 소비자가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기대할 수 있게 했다.

기존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매월 수백만 원에서 천 만 원 이상의 광고 비용을 지불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다방’의 가격 정책은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 대표는 “타 서비스와는 차별화 된 가치를 창출하고 싶다”며 “수백만 원씩 하는 광고 비용은 어느 중개업자나 부담을 느낀다.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광고 효과가 목표”라고 전했다.

실제로 ‘다방’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젊은 층이 쉽게 접할 수 있어 유리하며, 중개업소에서 부담하는 비용을 기존 부동산 광고 서비스 대비 1/10 수준으로 유지한다. 관악구의 한 부동산 업체는 다방을 통해 월 100건 이상의 계약을 하면서 기존의 네이버 부동산을 비롯한 타 서비스 대비 수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다방은 지난 5월 이용자 수 100만명, 가입 공인중개업소 2,000개를 돌파하며, 총 320개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리서치 결과 소비자가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을 받기도 했으며, 현재도 주 단위 1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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