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지역을 삼킨 폭설이 맹위를 떨쳤다. 차가운 날씨도 연일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엔 예기치 않게 훈풍이 불고 있다. 집값 향방을 나타내는 각종 지표에 일제히 파란불이 켜졌다. 전셋값 폭등 피로감에 지친 실수요자들도 내 집 마련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거래 절벽’, ‘대세 하락론’ 대신 ‘집값 바닥 탈출론’이 주목 받는다. 과연 꽁꽁 얼었던 부동산 시장에도 개나리꽃 만발한 봄날이 찾아온 것일까.
취재 김민주·장진원 기자
전문가 기고 아기곰(필명) 부동산 칼럼니스트·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박기정 한국감정원 부동산분석부 연구위원·김일수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팀장
사진 서범세ㆍ김기남ㆍ이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