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신뢰 회복과 시장 확대에 사활 건 LS

구자열 회장 “불공정이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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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은 지난해 자회사인 JS전선의 원전 케이블 품질 불량 문제로 창사 이후 가장 큰 위기를 경험했다. LS그룹은 지난해 10월 구자열 회장을 포함한 전 임직원 명의로 신문 광고를 통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법적·도의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신뢰받는 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의지를 바탕으로 LS그룹은 올해 1월 문제가 된 JS전선 사업을 정리하고 소액주주 보호 차원에서 대주주들이 사재를 출연해 이들의 주식 전량을 공개 매수하겠다고 밝혔다. 또 LS는 1000억 원의 원전 안전 및 관련 연구·개발 지원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LS그룹 관계자는 “회사가 걸어온 50여 년 동안 케이블 납품 공급 등을 통해 국가 전력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전 임직원이 결자해지의 자세로 더욱 노력해 국민으로부터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 전력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 회장은 올해 1월 2일 신년 하례 행사에서 “갑오년을 맞아 힘차고 강인한 말의 기상으로 2014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는 ▷내실 경영을 통한 사업 경쟁력 제고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 박차 ▷LS 브랜드 신뢰 회복을 중점 과제로 삼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이 본연의 사업에 더욱 집중하고 해외 법인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해저 케이블, 초고압직류송전(HVDC)·전기차(EV) 부품 등 그룹의 신성장 사업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내실 경영을 통한 사업 가치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핵심 사업의 글로벌화와 R&D에 박차
동시에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존 국내 사업 중심으로는 장기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LS그룹은 2014년에도 연구·개발(R&D) 분야 인력과 투자 확대를 지속하고 인재 확보 및 육성 방법 등을 다변화해 핵심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LS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올해 핵심 사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LS전선은 기존의 중동과 아시아 지역 중심의 초고압 케이블 시장을 유럽·북미·아프리카 등으로 다변화하고 해저 케이블과 HVDC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5억 달러 수출 탑을 수상하고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을 40%로 확대한 LS산전은 중동·아프리카·유럽·미주·독립국가연합(CIS)·러시아·일본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의 비철금속 기업인 LS니꼬동제련은 2020년까지 매출액 20조 원과 세전이익 2조 원을 달성한다는 ‘비전 2020 20 2’ 프로젝트 성공을 앞당긴다는 목표다. 출범 후 5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평균 20~30%로 고속 성장한 LS엠트론은 트랙터를 중심으로 한 기계 사업과 전자 및 자동차 부품 등 첨단 사업에서 해외 매출을 확대하고 에너지 전문 회사 E1도 북미산 액화석유가스(LPG)를 적극 수입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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