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메달 시상식에서 ‘중앙본능’ 나타나…‘깜짝’


김연아의 '중앙 본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프리 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완벽한 연기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총점 224.59점을 받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동메달은 총점 216.73점을 받은 이탈리아의 캐롤리나 코스트너에게 돌아갔다.

이날 진행된 플라워 세리모니에서 김연아는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서는 중앙에 서 '중앙 본능'의 면모를 보였다.

이내 자신이 자리를 잘못 잡았다는 것을 인지한 김연아는 깜짝 놀라며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가운데 자리를 내줬다.

이에 네티즌들은 "원래 있어야 할 자리다" "김연아 중앙본능, 연아가 중앙이어야 마땅하지" "김연아 중앙본능, 그동안 중앙에만 섰으니 어쩔 수 없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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