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글로벌 투자 캘린더] 드라기 ECB 총재 “모든 수단 동원해 경기 부양”

1월 13~19일
epa01294988 A woman walks past a China Mobile branch in Shanghai, China, 24 March 2008. The world's largest mobile phone service provider, posted strong growth across the board in subscribers, revenue, net profit, new music service members and instant messaging users, the company reported Wednesday. The company added 68.1 million new subscribers last year, nearly half from rural areas of China, operating revenue rose 20.9 percent year-over-year to 356.96 billion RMB (Euro 35.6 billion), while net profit increased 31.9 percent to 87.06 billion RMB (Euro 8.7 billion). EPA/QILAI SHEN


13일 월요일
한국 두산건설 감자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



14일 화요일
한국 12월 수출입물가지수
미국 12월 소매 판매 추정
11월 기업 재고
일본 11월 경상수지



15일 수요일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 주택융자신청지 수
12월 생산자물가지수



16일 목요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실업보험 연속 수급 신청자 수
12월 소비자물가지수



17일 금요일
한국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
미국 12월 주택 착공 건수
12월 건축 허가
12월 광공업 생산
중국 애플,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아이폰 5S, 아이폰 5C 출시



18일 토요일
중국 12월 70개 도시 부동산 가격



19일 토요일
한국 12월 백화점·마트 매출
중국 12월 외국인 직접 투자



드라기 ECB 총재 “모든 수단 동원해 경기 부양”


<YONHAP PHOTO-2705> Mario Draghi, President of the European Central Bank, ECB addresses a press conference following the meeting of the Governing Council in Frankfurt/Main, Germany, on April 4, 2013. The European Central Bank cannot step into the breach left by a lack of action by eurozone governments to solve the region's debt crisis, ECB chief Mario Draghi said on Thursday. AFP PHOTO / DANIEL ROLAND../2013-04-04 23:42:53/ <저작권자 ⓒ 1980-201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일본식 연쇄 물가 하락(디플레이션)에 빠지지는 않겠지만 필요하다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올 첫 월례 통화정책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월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유럽 지역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는 현재 수준의 초저금리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ECB는 기준 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했다. 드라기 총재는 필요하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기 부양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하며 “단기자금 시장 유동성이 감소하거나 중기 물가 상승률 전망이 악화된다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드라기 총재의 발언에 대해 “테이퍼링을 예고한 미국을 비롯해 경기 회복 가속화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영국 등 여타 선진국 중앙은행과 다른 정책 방침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해석했다.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물가 상승률은 0.8%, 근원물가는 0.7% 오르는데 그쳐 정책 목표치인 2%를 크게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향후 유로존의 저물가 기조, 역내 대출 부진이나 단기자금 시장 여건은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며 ECB 금리 결정의 주요 동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민주 기자 vit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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