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인베스트 케어 서비스

고객에 적합한 포트폴리오 투자 제시

글로벌 금융시장 속에서 국내 금융회사들은 무한 경쟁 시대에 놓이게 됐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금융 상품의 홍수 속에서 어떤 선택이 현명한 투자 방법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체계화된 포트폴리오 시스템을 이용한 투자 상담 서비스인 인베스트 케어(Invest Care)가 주목받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그룹(SCB)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자산 배분 시스템인 웰스 매니지먼트 시스템(WMS)을 활용한 인베스트 케어의 우수성을 경험한 고객들의 호평이 금융시장에 널리 퍼지고 있는 것이다.

인베스트 케어는 한마디로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시스템을 이용한 투자 상담 서비스를 말한다. 투자 상담을 개별 투자 상품이 아닌 포트폴리오의 측면에서 접근하는 전문 투자 상담 서비스로, 고객의 투자성향이나 자산 현황을 기초로 다양한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장 적합한 포트폴리오 투자 방안을 제시하는 게 특징이다.


‘개별 상품’서 ‘포트폴리오 설계’로
이 서비스는 고객의 현재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히 인기가 많은 투자 상품이라고 해서 권유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고객의 실제 재무 상황에 맞게 최적의 자산 배분 전략을 수립한다. 이러한 전략 하에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른 자산 비중, 투자 위험 등급별 투자 비중, 투자 지역별 투자 비중을 WMS를 이용해 체계적으로 제안해 주는 것이다.

이 같은 서비스의 기반은 전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는 SCB의 탄탄한 영업망이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리서치팀과 국내의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전문가 그룹이 유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인베스트 케어’를 지원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올해 7월 WMS를 활용한 인베스트 케어 프로그램을 실행하기에 앞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집중적으로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우선 은행 내의 VIP 고객을 관리하는 300여 명의 전담 매니저들에게 WMS에 대해 교육했고, 철저하게 WMS 사용 자격을 획득한 직원에 한해 고객 상담을 하도록 했다.

직원의 포트폴리오 상담 능력이 늘다 보니 투자 상담을 신청한 고객의 수도 꾸준히 증가해 9월 30일 기준으로 약 4700여 명의 고객이 WMS를 활용한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상담을 받았다. 이는 개인의 자산 규모를 완전히 공개하는 것을 꺼리는 자산가들의 평소 심리를 고려해 볼 때 폭발적인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라제시 카난(Rajesh Kannan)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자산관리사업부 전무는 “요즘처럼 글로벌 금융시장이 예측하기 어렵게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자산 배분 시스템이 고객의 자산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오는 12월 말까지 인베스트 케어 세미나를 진행한다. 금융 전문가가 전반적인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한 후 WMS를 이용해 고객에게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주고 있다. 관련 사항은 가까운 영업점의 담당 직원이나 콜센터(1577-1599)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김민주 기자 vitamin@hankyung.com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