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의 음주촬영이 화제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공범' 측은 손예진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로 탄생된 포장마차 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는 영화 속에서 사랑하는 아빠에 대한 의심이 시작된 딸 다은 역을 맡은 손예진이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남자친구인 재경(이규한)과 술을 마시며 오열하는 장면이다.
손예진은 실제로 술을 마시며 아빠를 믿을 수도, 믿지 않을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진 감정 연기를 한 번에 펼쳐내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손예진 자신 또한 최근 '공범' 언론시사회에서 포장마차 신이 영화 속 명장면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국동석 감동은 "사실 굉장히 가벼운 신이었다. 그런데 촬영 전날 손예진에게 '다은'의 입장에서 본인이 상상해낸 이야기를 담은 편지를 받았다"며 "어렸을 적 초라한 아빠를 보면서 늘 피해 다녔는데, 아빠 순만은 그런 자신을 사랑으로 감쌌다'라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채워주며, 더 완벽한 '다은' 캐릭터를 만들어 주었다"며 손예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예진 음주촬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진심이 담긴 모습" "손예진 음주촬영 연기가 정말 기대된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