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불황 속에서 피어나는 파워 브랜드의 힘

초저타르 담배 새 장 연 KT&G ‘더 원’

최근 지속되는 글로벌 경제 불황과 함께 국내의 경기 역시 불황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 심리는 갈수록 위축되고 브랜드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인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CJ의 ‘해찬들 된장’, KT&G의 ‘더원’이다.

이들은 요즘 같은 경기 불황 속에서 브랜드 파워는 물론이고 국내 판매량에서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현대자동차 ‘쏘나타’=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는 1985년 첫 출시 이후 28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300만 대를 돌파했다. 이로써 쏘나타는 국내 최초로 누적 내수 판매량 300만 대를 넘긴 모델이 됐다.



1993년 쏘나타Ⅱ, 1998년 EF쏘나타, 2004년 NF쏘나타, 2009년 YF쏘나타 등으로 이어지면서 국산 중형 세단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게 됐다. 또 1999년부터 12년 연속 국내 베스트 셀링 카에 올랐다. 이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 동급 대비 우수한 안전성과 연비를 갖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브랜드다.

◇제일제당 ‘해찬들 된장’= 제일제당의 해찬들 된장은 최근 10년간 2000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며 된장 부문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다.


SONY DSC

꾸준히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소비자들의 입맛에 잘 맞는 제품들을 선보인 게 시장에서의 인기 비결이다. 제일제당은 1982년 ‘재래식된장’ 출시 후 다양한 전통 된장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또한 모든 원료를 국산으로 사용한 ‘100% 국산된장’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시장을 창출하기도 했다. 2011년에는 전통 식품 명인 기순도 씨와 손잡고 5년여의 전통 장류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해가 찬 들녘 眞(진) 된장’을 선보이기도 했다.

◇KT&G ‘더 원’= KT&G의 ‘더원’ 역시 국내 초저타르 담배의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더 원’은 2003년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로 초저타르 레귤러 담배 중 10년 연속으로 국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원’은 블루(Blue)·오렌지(Orange)·화이트(White)·그린(Green)과 에티팩·임펙트로 총 6종의 제품군으로 구성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국내 레귤러 담배 중 유일하게 타르 0.5mg, 0.1mg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더원’ 만의 특징이다.

또한 KT&G의 특허 기술인 ‘산소 강화 필터’ 및 에티팩에 적용된 더블 랩 기술 등을 통해 우수한 제품력과 실속 있는 가격으로 소비자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이처럼 국내 대표 파워 브랜드들은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한 제품력과 브랜드 관리를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진화하고 있다. 이들 파워 브랜드들의 힘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