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2013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

7개국 바이어 초청…수출 계약 기대

한국 중소·벤처 기술의 우수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2013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가 충남·충북·대전광역시의 공동 주최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 1층 A3홀에서 개최된다. 충청권 3개 시도의 대표적 협력 사업인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는 충청권 공동 발전을 목표로 충청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우수 제품 전시 및 마케팅 상담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있으며 2002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2년째 맞이하고 있다.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는 매년 충청권 3개 시도가 번갈아 주관, 개최하고 있다.



박람회는 지난해 총 60개 기업이 참가해 1897만2000달러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지자체가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박람회는 흔하지 않다. 박람회를 통해 지역 업체들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계기가 마련되므로 참여 업체의 호응도가 높다.


지난해 1897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
올해는 (재)충남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해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기·전자, 기계·부품, 바이오·식품 및 생활용품, 환경·에너지 관련 총 65업체 85부스 규모로 다양한 행사를 추진, 참여 기업에 실질적 매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우수 기술 제품 전시회,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 유통 바이어 상담회, 경영·투자 자문 상담회, 기술 거래 상담회, 기업 특강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는 미국·일본·인도 등 7개국에서 참여 기업 관련 바이어가 초빙돼 수출에 관련된 실질적 상담이 이뤄져 상당액의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

이 밖에 유통 바이어 상담회는 백화점과 대형 마트, 홈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와 기업 간 입점 및 납품에 관한 상담이 이뤄진다. 기업 특강은 중소기업 임직원의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 기법,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위한 멘토 강연이 진행된다. 주관 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의 관계자는 “특히 올해에는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R&D) 및 기술 개발을 통한 매출 확대를 위해 기술 거래 상담회를 신규로 추진해 참가 기업이 기술 거래 전문 위원과 기술 가치 및 기술 거래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을 진행될 예정”이라며 “해외에 있는 충남테크노파크 바이어 초청 지원을 통해 수출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참여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는 충청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한 대표적 협력 사업으로, 각 시도의 우수한 기술 및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창조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 행사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ventureplaz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충청권 우수 기술 및 제품에 관심 있는 이는 사전 절차 없이 행사장 현장 신청만으로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이진원 기자 zin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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