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월드] 펜도 디지털…스크린 터치로 색 바꿔 外

펜도 디지털…스크린 터치로 색 바꿔



디자이너 예반 신(Yeban Shin)이 디자인한 컬러 펜 ‘플루마(Pluma)’는 컬러 마커, 태블릿, 어도비 CS(Creative Suite)의 기능이 내장된 신개념의 컬러 펜이다. 수백 가지 색상의 컬러 마커를 하나로 압축해 여러 색의 펜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사용 방법은 플루마 컬러 펜의 한 면에 장착된 터치스크린을 더블 클릭해 ‘컬러 피커(color picker)’ 기능을 불러와 원하는 색상을 선택하면 CMYK(색 표시 모델) 잉크 카트리지를 통해 특정 색상이 만들어진다. 펜 굵기는 0.3, 0.5, 3, 7mm로 구분되며 에어브러시 기능을 갖춰 그림을 그리거나 색을 칠할 수도 있다. 또한 펜 뚜껑에는 마이크로 SD 칩이 내장돼 있어 그린 그림을 바로 저장하고 컴퓨터와 연결해 편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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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물건을 찾아라



‘TV 리모컨이 실종됐어!’‘자동차 키를 어디에 뒀더라?’‘집 열쇠가 사라졌어!’
이와 같은 경험은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겪는다. 정말 발이 달렸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물건들은 항상 사라졌다가 의외의 장소에서 찾게 마련. 이런 불치병을 해결할 수 있는 칩 ‘스틱 엔 파인드(Stick-N-Find)’가 나왔다. 위성항법장치(GPS) 시스템이 장착된 두께 4.1mm, 무게 4.5kg의 작은 칩을 원하는 물건에 부착하고 휴대전화와 연결해 찾는 단거리 추적기다. 레이더 기능을 이용해 검색하면 자신과 물건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 또 알람과 램프 기능이 있어 소리와 불빛을 따라서도 찾을 수도 있다. 이 기능은 약 30m 범위 내에서 작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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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로 잠 못 이뤘다면 ‘베드 팬’



열대야로 잠을 설치는 이들이 많다. 에어컨을 계속 켜 놓자니 춥고 계속 틀자니 폭탄 맞을 전기세가 걱정이다. 새벽 내내 껐다 켰다 반복하며 밤잠을 이루지 못하곤 한다. 여기 생각의 한 끝 차이로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더욱 시원하게 잘 수 있는 선풍기가 등장했다. 이불 속으로 바람을 불어넣는 ‘베드 팬(BED FAN)’이다. 이 선풍기는 일반적인 선풍기와 달리 이불 바깥이 아닌 이불 안쪽으로 바람이 들어와 넓은 공간과 많은 에너지가 들지 않아도 큰 효율을 거둘 수 있는 제품이다. 언제든지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는 무선 리모컨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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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을 곧바로 마신다?



여름 피서지로 즐겨 찾는 바닷가. 이 바닷물을 정수하는 물병이 등장했다. 한국 디자이너 김윤성·이강경·김병수·김민지 씨가 공동으로 디자인한 ‘푸리(puri)’다. 텀블러와 유사한 형태로 디자인된 이 물병의 내부는 2중 구조로 돼 있다. 한 쪽은 바닷물을 넣고 다른 한 쪽은 정수된 바닷물이 담기는 공간이다. 증기압과 이온 교환막을 통해 물병 측면의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바로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다. 여름 휴가철이나 평상시 바다낚시, 해양 레포츠를 즐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해상 구조 보트에 구비해 놓아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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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borami@hankyung.com
자료 : 각 사이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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