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주원이 앓고 있는 '서번트 증후군'에 누리꾼 관심 폭발
입력 2013-08-06 13:09:36
수정 2013-08-06 13:09:36
KBS2 새 월화드라마 '굿닥터'의 주인공 주원이 극중 앓고 있는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굿닥터'에서 주원은 어린 시절 자폐 3급을 앓았지만 꾸준한 치료로 17세에 최종 정상 판정을 받은 의사 박시온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서번트 증후군'은 특정 영역에서 그 장애와 대조되는 천재성이나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것이다. 이들의 지능은 대개 평균 내지 평균 이하이나 특정한 분야에서 일반인보다 월등한 능력을 보인다.
또한 좌뇌의 발달이 저조한 반면에 우뇌가 극단적으로 발달함에 따라 일어난다고 추정되고 있다. 이들은 그림을 똑같이 그리거나 숫자를 외우는 능력, 패턴을 찾아내는 능력은 탁월하지만 창조적인 예술성은 없다고 알려졌다.
반면 정상적인 지능을 갖고 있지만 사회적 상호작용에 결함이 있으며 특정 분야에 뛰어난 재주를 가진 사람은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 Syndrome)’ 환자로 보기도 한다. 아인슈타인, 뉴턴, 베토벤 등이 이에 속한다.
‘굿닥터’ 첫 방송에서는 의사를 꿈꾸는 시온의 어린 시절을 그렸다. 서번트 증후군 진단을 받은 시온은 가정은 물론 동네 친구들에게도 괴롭힘을 당했다. 그리고 시온의 형은 시온과 함께 탄광에 들어갔다가 매몰 사고로 사망하고 만다.
시온은 자신을 구조한 성원병원 병원장 우석 덕에 의사에 대한 꿈을 가졌다. 이후 성장해 레지던트로 성원병원에 입성하면서 1회를 마쳤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