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부이치치 "내 병은 해표지증…어머니, 처음에 날 거부하셨다"


강연가 닉 부이치치가 자신의 병에 대해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닉 부이치치는 자신이 선천적으로 '해표지증'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닉 부이치치는 "어머니가 임신 중이었을 땐 이상 징후가 없었고 모두 내가 건강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내가 태어났을 때 간호사들이 울었고, 아버지는 신음을 내셨다. 어머니는 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나를 보고 싶지 않다며 데리고 나가달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닉 부이치치는 "부모님은 나 같은 아이가 또 태어날까봐 동생 갖는 걸 두려워하셨지만 용기를 내셨고, 동생들은 모두 팔과 다리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어머니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긴해요", "그래도 멋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닉 부이치치는 시청자들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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