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 2030 vs 은퇴한 5060, 알바 전쟁 ‘후끈’

정규직은 하늘의 별 따기… 나이·성별 불문 경쟁 치열

‘세대 간 알바 전쟁’. 인구 고령화와 조기 퇴직, 청년 구직난이 겹치면서 빚어낸 현상이다. 요즘에는 세대별 인기 업종에 역으로 구직하는 경우가 늘어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자식뻘 되는 2030의 구직 자리에 ‘기웃’하는 5060과 학자금 벌이에 3D 업종도 마다하지 않는 2030의 알바 전쟁 실태를 취재했다.


서울 강남구 한 패스트푸드점. 매장 방문 고객을 반갑게 맞는 직원들 가운데 흰머리가 성성한 한 남성에 시선이 머무른다. ‘교육생’ 명찰을 달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모(54) 씨다. 그는 2년 전까지 중소기업에 다니다 퇴직한 베이비부머다.

주된 업무는 이용객들이 음식을 먹고 난 후 뒷정리와 매장 청소로 비교적 단순직에 속한다. 김 씨는 “아들이 아직 대학에 다니고 있어 일을 계속해야 하지만 정규직을 구하기는 어렵고 용돈이라도 벌 요량으로 일을 찾다가 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생 최모(24) 씨는 생활비와 학교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동생과 함께 건물 청소 아르바이트를 한다. 아줌마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건물 청소를 20대 초반의 여성이 할 만큼 구직 직종의 파괴가 이뤄진 셈이다. 두 자매는 주 6일 오전 6~8시에 근무하며 한 명당 40만 원의 수당을 받는다.

최 씨는 “편의점이나 학원 보조 강사 등의 자리도 알아봤지만 그곳보다 청소가 시급이 높고 일하는 시간 역시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아 지원했다”며 “식당 서빙, 청소 쪽 일은 아무래도 육체적으로 고되기 때문에 젊은층이나 노년층이 일하기를 꺼려 구직하는 데도 수월한 편”이라고 말했다. 병원 측도 이들의 방문이 나쁘지 않다. 중·장년층에 비해 노하우는 부족하지만 일을 배우고 처리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2030세대와 5060세대가 취업 전선에서 경쟁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50대 초·중반에 직장에서 은퇴한 아버지와 대학을 졸업한 20대 아들·딸이 함께 구직 대열에 나서는 씁쓸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줄어든 일자리에 나이·성별을 불문한 다수의 구직자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알바 구하기는 그야말로 하늘에 별 따기다.

경쟁을 더욱 부추기는 것은 2030세대와 5060세대의 알바 역전 현상이다. 청년들이 주를 이뤘던 아르바이트 시장에 중년층이 몰리면서 세대 간 구직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아르바이트 임금(2013년 최저임금 4860원 기준)은 적게는 40만 원부터 많게는 130만 원으로 직종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사이트 알바천국이 최근 3년간 아르바이트 구직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20대들이 선호하는 인기 업종에 중·장년층이 크게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로 내몰린 중·장년층 ‘절박’

2010년에 비해 50대의 커피 전문점 지원이 11배(517건) 증가했고 베이커리 12배(435건), 패밀리 레스토랑이 11배(252건) 늘었다. 이 밖에 전화상담·접수·안내(10배· 2637건), 매장 관리(14배·840건), 물류·창고 관리(8배·1490건) 등에도 이들의 지원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50대 알바천국 회원 가입자 수만 봐도 2012년 총 2만831명으로 2011년의 1만524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최근 정년이 점점 짧아지는 현상도 한몫한다. 실제 50대 초반부터 이제는 40대에도 회사를 나오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들이 재취업을 준비한다고 했을 때 정규직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의 문은 넓지 않다. 그래서 이들은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는 분야로 단순 일자리·경비직·시설 물류직 등에 구직하고 패스트푸드점이나 배달 아르바이트 등에 진출하며 요즘처럼 20대와 50대 아르바이트 직종이 역전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들은 일종의 전직하기 위한 공백기를 이용해 시간제 근무를 하는 셈이다. 그러나 이러한 중년층의 이직 및 구직 기간이 길어져 정규직으로 이직하지 못하면 빈곤층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문제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들의 인적 자본과 생산성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사회적인 손실로, 임금 체계에서도 정상에 있지 않은 이들을 기업과 연결해 줄 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반대로 20대들은 중·장년층의 아르바이트 자리에 눈을 돌렸다. 20대가 청소·미화 업종에 이력서를 낸 경우가 2010년보다 11배(1만439건)나 늘었고 가사·육아도우미도 12배(6772건) 넘게 증가했다. 찜질방·사우나(15배·1만7025건), 보안·경호·경비(5배·2만7161건) 업종에도 20대 지원자가 몰렸다.

최인녕 알바천국 대표는 “실제로 주유소·편의점·패스트푸드점·영화관에까지 어르신의 채용이 늘고 있다”며 “구인 업체에서도 50대가 젊은층보다 성실하고 이직률이 낮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20대는 청소·가사도우미 등 기존 50대들의 아르바이트 자리가 일은 더 고되지만 시급이 높아 등록금이나 생활비 마련을 위해 지원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통계청의 경제활동 인구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012년 노동시장에서 60대 이상 남성의 수가 20대 남성을 앞질렀다는 내용이다. 인구 고령화와 청년 구직난이 겹쳐 생겨난 현상이다.

지난해 전체 남성 취업자(1438만7000명) 중 60대 이상은 180만2000명(12.5%)으로 20대 취업자 172만3000명(12.0%)을 넘어섰다. 60대 이상은 2011년(169만5000명)보다 10만7000명(6.3%) 늘어난 반면 20대는 전년보다 1만1000명 줄었기 때문이다.

여성 노동시장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여성 취업자 중 50대는 215만6000명으로 전년(205만1000명)보다 10만5000명(5.1%) 늘어 처음 30대를 앞섰다. 베이비붐 세대에 해당하는 50대 여성 취업자는 2004년 이후 거의 매년 5% 이상씩 가파르게 증가해 왔다. 반면 30대는 전년(210만 명)보다 1만4000명(0.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런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인구구조의 변화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60대와 20대의 취업자 수 역전은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많아져 나타난 당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02년 전체 인구 중 20대의 비중은 16.9%였지만 2012년에는 13.6%로 3.3%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60세 이상은 같은 기간 11.9%에서 16.5%로 4.6% 포인트 상승했다.

앞서 언급한 20대의 고용률 부진 결과는 20대의 취업난이 가중된 것 역시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대 고용률은 2002년 61.3%에서 2012년 58.1%로 3% 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20대가 학업을 마친 뒤에도 ‘스펙 쌓기’ 등으로 시간을 보내며 고용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지 않아 나타난 현상이다.

그중 30만4000명이 넘는 청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결국 청년들은 낙타가 바늘구멍 뚫는 것보다 어려운 취업을 준비하면서도 때마다 ‘알바’ 전쟁을 통해 냉혹한 사회 현실을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는 셈이다.

한양대 대학원생인 김윤경(35) 씨는 한 학기에 400만 원이 넘는 대학원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현재는 학원 강사와 과외 자리를 알아보고 있지만 일을 잡기가 녹록하지 않다.

‘대학생들의 리그’로 불리던 과외나 학원 강사에 퇴직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김 씨는 “50대 중반의 퇴직자들이나 자식들을 다 키우고 연금까지 받는 부모님 같은 연세의 분들이 힘들게 학자금 대출을 갚으며 공부하고 앞날을 위한 뚜렷한 대비 없는 20, 30대 알바생들의 자리까지 넘어온다는 건 슬픈 현실이다. 이 현실 속에서 5060세대들의 2030세대 알바 시장 진출을 그저 응원할 수 있는 심정은 아니다”라며 착잡한 마음을 전했다.



정부·기업 등 취업 제도 마련 활발

전문가들은 “앞으로 세대 간 일자리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정부 분석을 보면 카드 사태나 금융 위기 등 거시 충격을 제하면 성장률 1% 포인트당 민간 취업자가 8만9000명 늘어난다. 일자리를 늘리려면 성장률을 높이는 게 당연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로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2.8%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일자리 고통이 더 심각해질 것을 예고하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국가와 기업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노동시장에서 소외된 계층을 위해 중·고령자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개발·보급해 수입을 발생시키는 동시에 사회 참여의 기회를 넓히자는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CJ CGV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새로운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움지기(CGV의 시니어 사원을 뜻함)’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9월부터 CGV 영등포점에서 도움지기로 활동하는 윤문영(65) 씨는 “처음에는 6시간씩 서있어야 하는 게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지만 젊은 친구들에게 본을 보여야겠다는 마음으로 늘 열심히 일한다”면서 “지금까지 쌓아 온 노하우로 고객을 응대하고 같이 일하는 친구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조언도 하고 그들을 통해 배우기도 한다”며 일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해 했다.

박현웅 CGV 영등포점 슈퍼바이저 역시 “이쪽 일은 고객 서비스가 중요한데 늘 웃으며 고객을 대하는 모습이나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다”면서 “도움지기를 보고 아직 당황해 하는 고객도 적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안정감이나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CJ CGV는 올해 안에 전국 지점으로 확대, 약 150명의 도움지기를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시니어 인력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현장 업무의 적응도를 높일 계획이다.





세대별 유망 자격증 - 2030

국내여행 안내사

국내여행 안내사가 하는 일은 국내를 여행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 일정 수립, 여행비용 산출, 숙박 시설 예약, 명승지나 고적지 안내 등 여행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면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사나 관광 관련 업체, 호텔에 취업하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다. 국내여행 안내사는 특별한 학력 제한이 없다. 시험 과목은 국사 30%, 관광자원해설 20%, 관광법규 20%, 관광학개론 30%의 필기시험과 국가관 및 인성 면접, 관광 실무 상식을 묻는 면접시험으로 나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자격시험을 출제·시행·채점하며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서 자격증을 발급한다.



한국어 교사

현재 400만여 명의 외국인이 한국에 거주한다. 다문화 글로벌 사회를 맞아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교육기관의 수 역시 증가 추세다. 중앙아시아와 프랑스에서 한국어 교사는 특히 인기다.

재외 동포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어를 가르치려는 이들은 정식 기관에서 시행하는 한국어 교원 연수 과정을 먼저 이수하고 한국어 교육 능력 검정시험에 합격하면 심사 과정을 거쳐 한국어 교원자격 3급을 취득할 수 있다. 국어국문학과 또는 한국어교육학과가 있는 전국의 대부분 4년제 대학교에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이 개설돼 있다. 응시 자격에 제한이 없어 재취업을 고려하는 남녀 직장인들 모두 도전해 볼만하다.



전자상거래관리사

21세기에 가장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전자상거래 분야의 최고의 관리자를 양성하기 위해 인터넷 비즈니스와 관련된 경영·기술·마케팅 능력을 평가하는 국가 기술 전문자격시험이다. 인터넷 쇼핑몰 업체, 기업 쇼핑몰, 정보통신 업체, 서비스 업체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며 국가기술자격법에 의거해 공공기관 및 일반 기업 채용에 유용하다.



물류관리사

물류관리사는 물류에 관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화물의 수송·보관·하역·포장 등의 물류 체계를 합리적으로 구축하거나 이에 대한 상담과 자문 업무를 담당한다. 물류의 이동·보관·선적 등에 드는 시간·노동력·비용을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물류 관리 및 물류 지원 시스템이 가장 합리적이고 경제적으로 실행될 수 있는 방법을 설계하고 실행한다. 또한 업무가 점점 자동화되고 있고 물류를 관리하는 정보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근무 환경이 좋아지고 있으며 물류 컨설팅업부터 외국계 기업 등등 진로의 폭이 상당히 넓다는 장점이 있다.



사회복지사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복지 정책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면서 2014년까지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배치 의무화와 7000여 명 인원 확충으로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수요도 함께 증가할 전망이다.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센터, 지자체의 사회복지전담공무원, 학교 상담사, 정신보건복지사, 국가 복지 정책 분야 연구원 등 다양하게 진출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 2급 소지자는 공무원 시험 응시 시 가산점이 부여되고 각 지방자치단체의 학교 왕따 및 재소자 문제 해결을 위한 교정직 신설 등으로 인해 인력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및 학점은행제를 통해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학습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세대별 유망 자격증 - 5060

반려동물관리사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등장한 자격증이다.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해 수입 검역 과정과 동물 학대 방지 및 사후 관리 등 반려동물에 관한 전문적 지식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은 자격기본법 제17조(법률 제10907호)에 의거해 다우사회교육원(dwse.or.kr)에서 시행하는 자격 검정 과정에 최종 합격하면 취득할 수 있다. 다우사회교육원은 전문 학사 이상의 반려동물 관련 학과 졸업 및 졸업 예정자와 반려동물 관련업 3년 이상 근무 경력자 혹은 국내·외의 반려동물(도그 쇼 등 기타) 관련 공식 대회 우승자 등에게는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요양보호사

요양보호사는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노인 요양 및 재가 시설에서 신체 및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도 고령화 시대를 맞아 미래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노인복지법 39조에 따라 노인 요양 및 재가 시설에서 의무 채용하도록 돼 있어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시·도지사로부터 지정받은 요양보호사 교육기관(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표준 교육과정은 240시간, 국가 자격(면허) 소지자(간호사·간호조무사·물리치료사·사회복지사·작업치료사)는 40~5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경력이 단절돼 재취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접근하기 쉬운 자격증이다.



유기농기능사

유기농기능사는 유기물과 미생물 등 자연 자재만을 사용하는 농법에 관해 생산부터 품질 인증의 사후 관리, 기술 지도까지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력 배출을 위해 만들어진 자격증이다. 유기농업 관련 단체나 지자체 환경농업 담당 공무원, 환경보호 단체 등 비정부기구(NGO)의 직원으로 취업할 수 있다. 2006년부터 서울·충북 지역 농촌지도사, 귀농 준비, 농업직 공무원 시험 응시 때 가산점이 적용돼 공무원 수험생에게도 유리한 자격증이다.



직업상담사

직업상담사는 청년과 재취업하려는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직업 정보를 제공, 적성검사를 통한 구직자의 흥미 분야 안내 업무를 한다. 직업상담사는 주 직무에 따라 취업 전문 강사, 커리어 컨설턴트, 잡 매칭 컨설턴트 등으로 나뉘며 최근 대학교, 특성화고에서 취업지원부 교사로 활동하기도 한다. 실제 고용노동부 통계를 보면 ‘상담전문가’는 매년 5%씩 증가하고 있다. 상담 전문가 중에서도 청년 취업난과 고령화, 베이비부머의 퇴직 열풍으로 구직 수요가 증가하면서 직업교육을 도와주고 일자리도 알선하는 직업상담사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건강가정사

사회복지 문제의 큰 범위 안에서의 다양한 문제 해결의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가정 문제의 예방·상담 등을 통한 개선, 가정 관련 프로그램의 구성 개발·연구, 가정 문제 분야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연구·구성 조직,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자료 제공·작성, 가정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계몽 활동의 추진은 물론 사회복지 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사회복지 단체나 기관 등을 비롯한 건강 가정 지원센터,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청소년 관련 단체나 상담센터, 학교 내 가정 문제 상담센터 등의 관련 시설, 심리상담 센터에 취업할 수 있다.


글 김보람 기자 borami@hankyung.com·김근태 인턴기자
사진 김기남 기자 kn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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