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다이제스트] 2027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20%로 外

정부가 제6차 전력 수급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지식경제부는 2027년 전력예비율을 22%로 끌어올리기 위해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1580만kW 규모의 화력발전 설비를 추가 건설하기로 했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비중도 현재 4.9%에서 20.3%로 높이기로 했다. 계획안은 2월 1일 공청회와 2월 7일 전력정책심의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국내 전력 수요는 매년 3.4%씩 증가, 2027년 최대 전력 수요가 1억2674만kW로 올해(8037만kW) 대비 57.7%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단계적인 전기요금 현실화와 에너지 전략 정책 시행 등을 통해 최대 전력 수요 전망치를 1억1089만kW까지 낮출 방침이다.

2027년 전력예비율 22%를 맞추기 위해서는 1억3910만kW 규모의 전력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중 2010년 5차 전력 수급 기본계획에 반영된 확정 설비 1억953만kW를 제외하면 새롭게 건설할 발전설비는 총 2957만kW에 달한다. 신규 2957만kW 중 1580만kW(53.4%)는 석탄 및 LNG 화력발전으로 충당한다.



박근혜 당선인이 31일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전국 광역시도지사와의 간담회가 열렸다. 박 당선인이 김범일 대구시장과 악수하고 있다.목에 두른 스카프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협의회에서 마련했다. 유한식 세종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허남식 부산시장 김범일 대구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염홍철 대전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완주 전북도지사 박준영 전남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 우근민 제주도지사/20130131 강은구 기자 egkang@....

경제·정책
지방 세수 부족분 정부가 보존

지난 1월 31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전국 시·도지사들과 만나 부동산 취득세 감면 연장 등에 따른 지방 세수 부족을 중앙정부가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보육 사업 등 전국 단위 사업은 중앙정부가 책임지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전국 시·도지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방의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물가 상승률 3개월 연속 1%대

지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1%대 초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1.6%, 12월 1.4%에서 더 낮아진 것으로, 3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한 것이다. 분기별로도 지난해 3분기(1.6%)와 4분기(1.7%)에 이어 3분기 연속 1%대에 머물렀다. 이 같은 수준은 한국은행의 정기 물가 안정 목표치(2.5~3.5%)의 하단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1%대를 나타낸 것은 1999년 14개월 연속 2%대 미만을 기록한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따라 물가 하락과 경기 침체가 맞물리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갤럭시노트 10.1 /허문찬기자 sweat@ 20120816

산업·기업
삼성, S펜 개발한 와콤 지분 인수

삼성전자가 1월 31일 갤럭시 노트에 들어가는 S펜을 개발한 일본 와콤의 지분 5%를 53억엔(약 630억 원)에 인수했다. 많은 모바일 회사가 와콤에 관심을 보여 왔지만 이 회사는 그동안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분야에서 삼성전자에만 독점적으로 제품을 공급해 왔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1월 29일 미국 컴퓨터단층촬영(CT) 전문 업체인 뉴로로지카를 인수했다. 신수종으로 키우는 의료기기 사업 강화를 위해 이 회사를 사들인 것이다. 삼성전자가 구글식 스몰 인수·합병(M&A)을 본격화했다는 분석이다.



KT, 콘텐츠 육성 1000억 펀드 조성

KT가 중소 콘텐츠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1000억 원 가운데 600억 원은 투자 펀드로, 400억 원은 대출형 펀드로 운용한다. 투자 펀드는 영화·드라마 등 영상에 300억 원, 음악 150억 원, 게임과 전자책 등 뉴미디어에 1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KT는 중소 콘텐츠 업체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올레TV에 중소 콘텐츠 업체들이 채널이나 콘텐츠를 홍보할 수 있는 ‘콘텐츠존(가칭)’을 운영하기로 했다.




<YONHAP PHOTO-1143> 우리금융 누구 품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우리금융 인수전에 독자 민영화를 추진 중인 우리금융 컨소시엄과 외국계 펀드 등 3~4곳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금보험공사는 26일 오후 5시까지 우리금융 민영화를 위한 입찰참가의향서(LOI)를 받는다. 독자 민영화를 추진하는 우리금융이 가장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계 사모펀드 등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서울 회현동1가 우리은행 본점. 2010.11.25 uwg806@yna.co.kr/2010-11-25 15:40:57/ <저작권자 ⓒ 1980-201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금융·증권
은행권 우려 불구 작년 순익 9조 원

국내 은행들이 지난해 약 9조2000억 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11조8000억 원) 대비 22%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금융계에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은행들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2011년 순이익에는 현대건설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 3조2000억 원과 하이닉스 매각 관련 특별이익 5000억 원이 포함됐었기 때문이다. 당초 수수료 감면과 면제가 확대된 데다 이자 이익도 줄어 전체 은행권 순이익이 대폭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증시 1호 외국 기업 상장폐지

2007년 ‘1호 외국 기업’으로 한국 증시에 입성했던 중국 3노드디지탈이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월 28일까지 보통주 3066만2133주(50.94%)를 공개 매수할 예정이다. 3노드디지탈이 자진 상장폐지 카드를 꺼내든 것은 한국 투자자들의 중국 기업에 대한 저평가 현상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해석이다.


정리=장승규 skjang@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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