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호야가 소속사 사장님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호야는 "사장님이 해외여행을 가자고 해 불만"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폭설이나 폭우에도 매주 금요일 반드시 축구를 강요하는 회사 사장님'에 대한 고민 사연이 등장했다.
이 사연을 들은 호야는 격하게 공감하며 "집이 지방이라 자주 못 가기 때문에 명절만 기다린다" 며 "그럴 때마다 소속사 사장님이 ‘나도 못 가니까 너희들도 가지 마라. 집에 가봤자 할 것도 없지 않느냐’라며 같이 동남아 여행을 가자고 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MC이영자는 "사장님이 총각이냐"고 물었고 이에 미혼이라고 하자 "그렇게 귀찮으면 나를 소개해주고 가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저건 좋은 거 아닌가", "사장님 좋으시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안녕하세요'는 10.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