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TESAT] 통화가치는 언제 상승할까

12월 결산 법인인 A기업은 2011년 말 현재 부채가 40억 원, 자산은 120억 원이다. 이 기업의 부채비율은 얼마인가? 부채비율은 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① 25%
② 30%
③ 50%
④ 75%
⑤ 100%


부채비율은 기업의 자산 중 부채가 어느 정도 차지하고 있는지 나타내는 것으로, 자본 구성의 건전성 여부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후 100을 곱해 산출한다. 적정 부채비율이 어느 수준인지는 업종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부채가 자기자본보다 적은 100% 이하를 이상적으로 본다. 문제에서 2011년 말 현재 A기업의 자산은 120억 원, 부채는 40억 원이니 자본은 80억 원이다. 자본은 자산에서 부채를 빼 구한다. 따라서 이 기업의 2011년 말 현재 부채비율은 40억 원(부채)÷80억 원(자본)에 100을 곱한 50%다.

정답 ③



다음 글에 대한 분석으로 옳지 않은 것은?

자유로운 경쟁이 이루어지는 시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의해 ㉠시장 가격이 결정된다.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는 재화와 서비스가 사회적으로 효율적인 수준보다 ㉡적게 생산되기도 하고, 반대로 사회적 최적 수준보다 ㉢더 많이 생산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개입이 행해지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정부의 시장 개입이 오히려 더 ㉤비효율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① ㉠은 희소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역할을 한다.

② 경쟁 시장에 비해 독과점 시장에서는 ㉡의 문제가 나타난다.

③ 외부불경제와 같은 게 ㉢의 한 사례다.

④ 복지병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선 ㉣이 필요하다.

⑤ ㉤의 해결을 위해 규제 완화와 공기업의 민영화가 추진되기도 한다.



시장경제에서 한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은 수요량과 공급량이 일치하는 지점에서 결정된다. 시장 가격은 인간의 욕망에 비해 유한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소수의 기업이 공급을 좌우하는 독과점 시장은 공급자(독과점 기업)들이 이윤 극대화를 위해 필요한 수준보다 적게 재화를 생산할 수도 있다. 반대로 한 사람의 행위가 제3자의 경제적 후생에 불이익을 주지만 그에 대한 보상은 이뤄지지 않는 외부불경제는 재화의 생산이 사회적으로 필요한 수준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 정부 개입은 이런 시장의 실패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정부 개입은 종종 더 비효율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정답 ④



다음 중 자국의 통화가치가 상승하는 경우는?

① 수출이 감소하였다.

② 정부가 재정지출을 확대하였다.

③ 중앙은행이 통화 공급량을 증가시켰다.

④ 해외 자본이 국내에서 외국으로 빠져나갔다.

⑤ 국내 여행자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였다.



외국 돈과 비교한 자국 돈의 통화가치(환율)는 외환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좌우된다. 시장에서 자국 돈의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면 자국 돈의 통화가치가 올라가고, 반대로 공급이 수요보다 많으면 통화가치도 내려가는 것이다. 시장에서 외국 돈의 공급이 감소하거나 수요가 증가할 때에도 외국 돈의 가치가 높아져 자국 돈의 통화가치는 떨어지게 된다.

수출이 감소하면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나 엔, 유로화 같은 외국 돈의 공급이 줄어든다. 따라서 자국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 국내에 투자된 해외 자본이 빠져나가거나 국내 여행자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도 외국 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국 돈의 가치가 낮아진다.

정답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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