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비즈니스의 미래] 시니어 세대를 보면 트렌드가 보인다!

인구 고령화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이탈리아·독일 등은 이미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도달했고 미국과 우리나라도 조만간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문제는 고령화 속도다. 세계에서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일본보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실버산업이 상당히 발달해 있는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도 실버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다. 실버산업의 성장은 시장 자체의 발전을 넘어 결과적으로 실버 세대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성장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지만 소비 계층을 정확히 읽지 못하면 실패 가능성 또한 높다.

그런 면에서 지금 실버산업은 변화의 시기다. 우리나라는 막강 소비 주체인 1차, 2차 베이비부머가 순차적으로 실버층 진입을 앞두고 있고 일본도 과거 실버 비즈니스의 실패를 딛고 실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부활했다. 외적 성장과 함께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한일 실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봤다.


박진영 기자 bluepjy@hankyung.com
전문가 기고=전영수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겸임교수(전 게이오대 방문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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