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윤리경영 대상] 대상 씨젠, 듀오



대상 씨젠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분자 진단 회사

씨젠(대표 천종윤)은 유전자 수준에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는 분자 진단 전문 기업이다.

씨젠의 주력 사업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동시 다중 분자 진단 시약 개발 및 제조와 함께 글로벌 장비 전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검사 자동화 장비를 공급해 분자 진단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씨젠의 동시 다중 분자 진단 기술은 혈액·조직·객담 등에서 한번에 20여 종 이상의 병원체를 감지, 환자가 어떤 병원체에 감염됐는지를 확인해 줄 뿐만 아니라 그 병원체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도 측정할 수 있다.

씨젠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호흡기 질환, 성 매개 감염과 결핵·간염·자궁경부암 등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물론 다제내성균·갑상선암·백혈병 등을 진단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했다. 동시 다중 분자 진단을 통해 환자는 경제적인 맞춤형 진단 혜택을 받고 의료인은 정확한 치료와 많은 환자를 효과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욱 폭넓은 수요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분자 진단은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이나 암 유발 등 특정 질환과 관련된 유전자가 우리 몸 안에 있는지 유전자 증폭을 통해 알아내는 것으로, 조기 진단에 탁월하며 신속한 검사 시간(4~6 시간)으로 최적의 치료와 맞춤 의료 실현에 꼭 필요한 분야다.

세계 진단 시장은 그동안 한 번의 검사로 하나의 병원체만 검출하는 검사가 주를 이뤄 왔으나 씨젠의 제품은 한 번에 수십 종의 병원체를 검사할 수 있는 동시 다중 검사로 검사비용 절감 및 검사 시간 단축 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병원체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상 듀오
시장점유율 압도적…고객 신뢰 최우선

듀오(대표 김혜정)는 1995년 창립한 이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1위 결혼 정보 회사다. 국내의 6개 주요 결혼 정보 업체 중 63.2%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강남 본사를 포함해 전국에 11개의 지사를 두고 있으며 뉴욕·로스앤젤레스·뉴질랜드 등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2012년 현재 2만7000여 명의 미혼 남녀가 행복한 결혼을 하기 위해 활동 중이고 지금까지 무려 2만5000여 명이 듀오를 통해 결혼했다.

무엇보다 듀오가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신뢰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투명한 기업 경영’ 이다.

국내 결혼 정보 업체 중 회원 수와 성혼 회원 수, 매출액 등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하고 공개하는 기업은 ‘듀오’가 유일하다.

듀오는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회원 수와 성혼 회원 수 등을 공개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을 통해 회사의 매출액과 재무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듀오가 그동안 업계가 관행적으로 영업 비밀로 분류해 공개하지 않았던 이런 정보들을 공개한 이유는 ‘믿을 만한 결혼 정보 회사’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고객들이 결정 정보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활동 회원 수’와 ‘성혼 회원 수’, ‘회사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매출액 등이다.

그러나 많은 결혼 정보 회사들이 이를 공개하지 않고 일부 회사는 과장 광고 등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이 피해를 보고 업계의 신뢰가 떨어졌다. 듀오는 업계의 맏형으로서 영업 비밀들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잘못된 관행을 깨고 업계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혁신적 시스템 도입, 고객 최우선 가치, 투명 경영 도입 등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듀오는 지난해 약 3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도 업계 ‘매출 1위’, ‘점유율 63.2%’를 기록했다.





윤리경영 대상 시상식 열려

한국경제매거진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신문· 한겨레신문·대학신문이 후원한 ‘2012 대한민국 윤리경영 대상’ 시상식이 지난 9월 20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윤리경영 대상은 기업의 윤리경영 확산과 국민의 신뢰를 받는 윤리경영 기업 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윤리경영 기업을 세밀하게 선정해 왔다.

양승득 한국경제매거진 대표이사 사장은 “윤리경영은 단순 법규 준수 이상의 도덕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 경영 이행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수상하신 모든 기업에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은 유한양행·교통안전공단· 한국마사회가 수상했으며 대상은 한국프라임제약·제니엘·씨젠·이레본· 듀오·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한솔라이프가 각각 받았다.


이후연 기자 leew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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