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글로벌 투자 캘린더

그리스 재무, 트로이카와 ‘의견 차이’

그리스가 차기 지원금을 받기 위해 이행해야 할 135억 유로 규모의 긴축안을 놓고 그리스와 트로이카(유럽연합·유럽중앙은행·국제통화기금)가 상당한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재무장관이 10월 3일(현지 시간) 말했다.
<YONHAP PHOTO-1781> General Director of the Foundation for Economic and Industrial Research (IOBE) Yannis Stournaras addresses journalists during a news conference in Athens in this April 2, 2012 file photo. Greek coalition leaders are expected to appoint Yannis Stournaras, a respected economist who was part of the team that negotiated the country's entry into the euro, as new finance minister, four officials from parties in the coalition government said on June 26, 2012. Picture taken April 2, 2012. REUTERS/Yorgos Karahalis/Files (GREECE - Tags: BUSINESS HEADSHOT)/2012-06-26 21:04:06/ <저작권자 ⓒ 1980-201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스투르나라스 장관은 그리스와 트로이카가 다음 주 룩셈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인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긴축안에 대해 타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투르나라스 장관은 이날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와 회동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차기 지원금이 빨리 지원되도록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초 트로이카는 그리스가 제시한 수십억 유로 규모의 신규 지출 감축과 조세 조치의 효과성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며 긴축안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현대·GS·대림·SK건설, 사우디 주택 입찰 참여

국토해양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50만 가구 주택 건설 프로젝트의 첫 발주 물량 7000가구 건설에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SK건설 등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YONHAP PHOTO-1306> The Kingdom Tower stands in the night in Riyadh November 16, 2007. Home to Islam's holiest cities of Mecca and Medina, Saudi Arabia regards itself as the guardian of Islam and is often closed off to foreigners. Even though it receives more than five million Muslim pilgrims a year, they are not allowed to travel within the country. Tourist visas are rarely issued and come with many restrictions but this is due to change as Saudi Arabia adopts a new strategy to tap into a niche market of conservative tourism. Picture taken November 16, 2007. To match feature SAUDI-TOURISM REUTERS/Ali Jarekji (SAUDI ARABIA - Tags: CITYSCAPE SOCIETY TRAVEL BUSINESS)/2010-10-07 13:19:31/ <저작권자 ⓒ 1980-201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지난 3월 국토해양부와 사우디 정부가 맺은 양해각서(MOU)의 일환으로 국내 건설사 20곳에 한해 ‘건설업 등급(Classification)’을 면제해 주기로 한 이후 이뤄진 첫 번째 성과물이다. 건설업 등급은 사우디에서 건설 사업을 하기 위해 주택 건설 실적을 기준으로 발급되는 자격으로, 이 등급을 확보해야 건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공 능력 평가와 해외 건설 실적에 따라 선정된 국내 20개사 가운데 4개 업체가 지난 9월 사우디 정부에서 입찰 초청장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후연 기자 leewho@hankyung.com

※이 기사는 2012년 10월 8일자 한경비즈니스 88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