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유쾌하게 즐기는 15가지 아이템] 만족도‘한가득’볼거리‘풍성’

가족들과 연휴에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역대 최대의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뮤지컬 ‘위키드’가 답입니다. 명절 스트레스로 지친 며느리들에게 넌지시 ‘메노포즈’ 티켓을 건네주는 만점짜리 시아버지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늘 실망시키지 않는 픽사의 애니메이션 ‘메리다와 마법의 숲’은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연휴에도 가족을 위해 가장이 희생해야 하는 것이냐고요? 실망하지 마세요. 남자들의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할 수작 액션 영화 ‘테이큰2’가 있으니까요.


위키드

오는 10월 7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는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 내한 공연을 아직 관람하지 못했다면 추석 연휴를 노려보자. 국내 무대에 선보인 지 3개월 만에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작품이다.

1995년에 발표된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 소설이 원작.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비튼 ‘위키드’는 도로시가 뿌린 물에 의해 죽음을 맞는 초록 마녀 엘파바가 사실은 착하고 정의롭고 의협심 강한 인물이고 도로시에게 빨간 구두를 선물한 착한 금발 마녀 글린다는 꾸미기 좋아하는 공주병에 내숭덩어리라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음악)들과 상상의 나라 오즈를 구현한 거대한 무대 세트, 350벌에 달하는 화려한 의상 등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젬마 릭스, 수지 매더스, 리처드 블레이크 등 호주와 브로드웨이 공연에 참여했던 실력파 배우들의 호연 또한 ‘위키드’ 흥행의 비결이다.

10월 7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1577-3363




맨 오브 라만차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세상에서 가장 미친 짓은 현실에 안주하고 꿈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돈키호테를 통해 잊어버린 꿈과 희망을 노래한다. 17세기 스페인 작가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고전 ‘돈키호테’를 뮤지컬로 옮긴 ‘맨 오브 라만차’는 작가 세르반테스가 곧 돈키호테였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1968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고 국내에는 2005년 국립극장에서 처음 소개된 이후 다섯 번째 무대에 오르고 있는 중이다.

세르반테스·돈키호테 역의 황정민·서범석·홍광호가 펼치는 서로 다른 매력의 무대를 직접 확인해 보자. 무대 위로 펼쳐지는 눈부시게 풍성한 해바라기 밭과 대표곡 ‘이룰 수 없는 꿈’은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12월 31일까지/샤롯데씨어터/1588-5212




메노포즈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어머니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싶다면 ‘메노포즈’가 제격이다. 2005년 국내 초연된 이후 8년간 무대에 오르며 사랑받은 이 작품은 ‘폐경기’라는 제목이 말해주듯 중년 여성이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경험해 봤을 폐경기에 대한 근심과 걱정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나이 드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 한물간 연속극 배우와 건망증과 외로움에 괴로운 전문직 여성, 현모양처 스타일의 전업주부 그리고 1960년대를 잊지 못하는 히피 스타일의 웰빙 주부가 이 작품의 주인공.

익숙한 1960~1980년대 올드 팝을 극 중 상황에 맞게 개사해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가수 노사연·이은하가 이윤표·이미라·유보영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여자 4인 이상 25% 할인, 엄마와 함께 30% 할인, 65세 이상 40% 할인 등 구매 옵션을 확인할 것.

10월 28일까지/영등포 타임스퀘어 CGV팝아트홀 with 신한카드/(02)744-4334




식구를 찾아서

혈연을 넘어 마음을 나누는 사이라면 반려동물까지도 식구(食口)가 될 수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낸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 딱 좋은 작품이다. 대구 외곽 팔현마을에 홀로 개(몽)·고양이(냥)·닭(꼬)을 키우며 살아가는 박복녀 할머니 집에 어느 날 지화자 할머니가 들이닥친다. 아들이 보낸 편지 발신지가 이곳이니 그가 오기 전까지 못 나가겠다는 것.

승강이를 벌이던 두 할머니는 지화자 할머니의 아들을 함께 찾아 나서면서 정이 든다. 박복녀 할머니는 오갈 데 없는 지화자 할머니를 몽·냥·꼬에 이어 새로운 식구로 받아들인다. 정을 쌓아가는 할머니들의 사연은 눈물겹지만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의 배꼽 잡는 신세 한탄이 적당히 어우러져 관객들을 울고 웃게 한다.

10월 17일까지/대학로 예술마당 4/ (02)2278-5741




거기

강릉 아래, 부채 끝처럼 생겨 ‘부채끝’이라는 이름을 얻은 작은 마을은 서울에서 이사 온 한 여인 때문에 북적이기 시작한다. ‘거기’라는 허름한 주점에서 그녀를 만나게 된 마을 노총각들은 여자의 환심을 사기 위해 귀신 이야기를 시작하고, 그들의 얘기에 귀 기울이던 여인도 귀신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고로 잃은 자신의 딸에 대한 이야기다. 이들의 대화는 어느덧 각자의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해 주는 과정이 된다.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는 극에 따뜻함을 더해준다.

‘이것이 차이다’의 두 번째 프로젝트인 연극 ‘거기’는 코너 맥퍼슨의 ‘더 웨어(The Weir)’에 한국적 색채를 더해 각색한 작품이다. 2002년 초연 당시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우수 공연 베스트 7’에 선정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수작이다. 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거기’에는 ‘골든타임’으로 사랑받은 이성민·정석용·송선미와 ‘추적자’의 강신일·김승욱·이대연·김중기·오용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11월 25일까지/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02)762-0010





영화

메리다와 마법의 숲

요즘처럼 변수 많은 시대에 회사의 이름만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건 애플뿐만이 아니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의 애니메이션은 동화를 원작으로 삼지 않고 오리지널 스토리를 자체 개발하며 그에 걸맞은 애니메이션 기법을 매번 새롭게 창조함으로써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서 깊은 스코틀랜드 왕국의 공주 메리다(켈리 맥도날드 목소리 출연)는 드레스와 구두보다 말 타고 활 쏘는 걸 좋아하는 말괄량이다. 엄마 엘리노어(에마 톰슨 목소리 출연)는 메리다에게 결혼의 의무를 강요하고 고집스러운 메리다는 깊은 숲속 마녀에게 엄마의 마음을 돌려놓을 마법을 부탁한다. 그런데 그 마법의 강도가 너무 셌던 탓일까. 엄마가 갑자기 곰으로 변해버렸다.

숲속을 누비며 화살을 쏘는 메리다의 액션과 스코틀랜드 야생의 아름다움이 생생한 3D 비주얼로 재탄생하며 소녀의 성장이라는 고전적인 주제까지 맛깔스럽게 녹여낸 픽사의 노련함은 여전하다. 하지만 ‘토이 스토리’라든가 ‘업’ ‘월-E’ 등 픽사의 이전 작품들을 기대하며 극장을 찾은 성인 관객에게는 픽사의 사업 파트너인 디즈니표 애니메이션에 가까운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 조금 실망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감독: 마크 앤드루스, 브렌다 채프먼
목소리 출연: 켈리 맥도날드, 빌리 코놀리, 에마 톰슨




테이큰2

킴(매기 그레이스 분)의 납치 사건으로 조직에 치명타를 입었던 인신 매매범 일당은 킴의 아버지 브라이언(리암 니슨 분)에게 복수를 맹세한다. 이스탄불을 여행 중이던 브라이언 가족은 일당의 기습으로 납치되지만 킴만은 극적으로 탈출한다.

낯선 도시에서 눈이 가린 채 어디론가 끌려가던 브라이언은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에만 의존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 끝에 가까스로 그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난다.

그는 이제 다시 한 번 전직 특수 요원의 실력을 발휘하며 가족의 안전을 위해 필사의 추적을 벌인다.

전 세계적인 스매시 히트를 기록한 ‘테이큰’의 속편인 이 작품은 두 가지 면에서 액션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첫째, 이스탄불 도시 한복판에서 간소하지만 정확하게 꾸려진 촬영 팀이 게릴라 촬영을 통해 실감나는 액션 신을 찍었다.

둘째, 제이슨 본 시리즈에서 놀라운 격투 신을 선보였던 스턴트 코디네이터가 ‘테이큰2’ 액션 전반을 밀착 지도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올리비에 메가턴은 ‘트랜스포터-라스트 미션’과 ‘콜롬비아나’ 등으로 한국 관객에게도 친숙하다.

감독 올리비에 메가턴
출연 리암 니슨, 매기 그레이스, 팜케 얀센




19곰 테드

왕따 소년 존(마크 월버그 분)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테디 베어를 받는다. 자기 옆에서 평생 함께할 진정한 친구를 원하는 존의 소원대로 곰 인형 테드는 생명을 얻고 존의 친구가 된다. 27년의 세월이 흘렀다. 35세의 존은 여전히 테드와 죽고 못 사는 절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존과 사랑에 빠진 로리(밀라 쿠니스 분)는 음담패설과 욕설을 일삼는 한량 곰 인형 테드를 눈엣가시로 여긴다. 테드 역시 불여우 같은 로리가 존과 자신의 우정을 깨뜨린다고 생각하며 둘의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한다.

표정이 풍부한 눈썹을 가지고 있는 보송보송한 테디 베어가 주인공이라고 해서 ‘19곰 테드’가 온가족이 함께 볼 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이건 2012년 최고의 ‘19금’ 코미디다. 음담패설과 더러운 개그에 경기를 일으키는 관객에게는 이 영화를 추천하기 힘들다.

대신 여자들을 배제한 채 남자들끼리 시시덕거리는 상황이 인생 최고의 재미라고 생각하는 관객에게는 뜻하지 않은 선물이다. ‘어른-아이’, 즉 정신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성인 남성들이라면 “이건 내 얘기잖아!”라고 탄성을 지르게 될 코미디이기도 하다.


감독 세스 맥파레인
출연 마크 월버그, 밀라 쿠니스, 세스 맥파레인




로스트

질(아만다 사이프리드 분)은 정체 모를 괴한에게 납치당한 적이 있다. 가까스로 탈출해 신고하지만 경찰은 아무런 증거도 찾지 못한다.

1년이 지난 뒤 질의 동생 몰리(에밀리 위커샴 분)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질은 그때의 범인을 의심하지만 경찰은 질의 정신 상태를 의심한다. 질은 이제 누구의 도움도 없이 총 한 자루를 들고 도시를 헤매며 자신의 흐릿한 기억을 단서로 범인을 찾아 나선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라는 걸출한 스타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로스트’는 뛰어난 스릴러라고 하긴 어렵다. 질이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은 단조로운 탐문 수색으로 일관하며 경찰에게조차 불신 받는 질을 더한층 곤경에 빠뜨려야 하는 범인의 정체는 위협적이지 않다.

마지막 장면에서의 액션은 안도의 감정보다 허탈한 웃음을 안겨줄 확률이 높다. 주인공의 진실성 여부를 계속 의심해야 하는 또 다른 영화 ‘클로이’에서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여러모로 아쉬울 것이다.

감독 헤이토르 달리아
출연 아만다 사이프리드, 제니퍼 카펜터




점쟁이들

수십 년간 기이한 사건이 되풀이되는 마을 울진리는 한국판 버뮤다 삼각지로 불리는 곳이다. 이 신들린 마을의 비밀을 풀기 위해 한국 최고의 점쟁이들이 모여든다. 점쟁이들의 리더이자 귀신을 쫓는 능력자 점쟁이, 공학박사 출신의 소심한 점쟁이, 탑골공원에서 활동 중인 귀신 보는 점쟁이, 사물로부터 과거를 읽어내는 점쟁이, 미래를 볼 수 있는 꼬마 점쟁이가 문제의 점쟁이들이다. 이곳에는 점쟁이들이 미처 예상치 못했던 엄청난 저주가 숨어 있었는데….

‘시실리 2km’와 ‘차우’를 봤던 관객이라면 신정원이라는 감독의 독보적인 감각을 실컷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두 작품 모두 공포 영화 혹은 괴수물이라는 확실한 장르의 틀을 끌어와 그 안에서 촌놈과 서울 샌님의 날카로운 대비, 조폭·귀신·멧돼지라는 익숙한 대상으로부터 의외의 웃음을 끌어냈다.

흥행 면에서는 다소 부진했던 감독이 야심차게 대중적인 코드를 강화한 코믹 호러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감독 신정원 출연 김수로, 강예원, 이제훈, 곽도원, 김윤혜, 양경모



서적

남자는 서재에서 딴짓한다

높은 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베이스캠프가 필요하다. 남자의 인생에서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곳은 아마 서재가 아닐까.

이 책은 이런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옮긴 책이다. 저널리스트 조우석이 광고인 박웅현, 과학자 최재천, 배우 차인표, 정치인 홍정욱 등 자신의 영역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을 만났다. 이들의 서재 밀담에서 등장하는 키워드는 바로 ‘나다움’이다

. 이들은 사람들의 무시와 걱정을 뒤로하고 ‘딴짓’을 하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 이들의 나다움을 만들어 낸 서재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인생 고수들의 흥미로운 수다가 펼쳐진다.

조우석 지음/272쪽/중앙M&B/1만3800원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 우리는 왜 부정행위에 끌리는가

‘경제 주체는 늘 합리적이다’라는 기존 경제학의 명제를 뒤엎었던 행동경제학의 창시자 댄 애리얼리 듀크대 교수의 새 책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은 행동경제학의 측면에서 사람들의 부정행위에 대해 접근한다. 일반적으로 부정을 저지르는 이유를 경제적으로 자신에게 이득이 있을 것이란 합리성을 근거로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는 이런 통념에 정면으로 반박한다. 부정행위가 경제적 합리성보다 도덕성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자신을 ‘착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동시에 사소한 부정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고 한다. 그는 부정행위가 바로 이런 ‘착한 사람’들의 도덕적 외피와 이기적 욕망 사이의 줄타기를 통해 결정된다고 말한다.

댄 애리얼리 지음/이경식 옮김/344쪽/청림출판/1만6000원



직언: 죽은 철학자들의 살아 있는 쓴소리

인생을 허망하게 보내지 않으려면 일관된 인생철학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돈에 흔들리고 외모에 흔들리고 쾌락에 흔들릴 수밖에 없다. 윌리엄 B. 어빈 미국 라이트주립대 교수는 일관된 인생철학으로 스토아철학에 주목했다.

스토아철학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부정적인 상황 설정’, ‘통제의 삼분법’, ‘운명론적인 태도’, ‘자기 부인’의 4가지 심리 태도로 정리했다. 어빈 교수는 이런 철학적인 태도를 통해 삶에서 행복과 평정심을 선택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자기 계발서라기보다 철학적인 기반이 잘 갖춰진 인생 기술서에 가까운 책.

윌리엄 B. 어빈 지음/박여진 옮김/304쪽/토네이도/1만4000원



약탈적 금융 사회 누가 우리를 빚지게 하는가

대학을 졸업하기 위해 대출을 받는다. 현금 쓰면 손해라기에 카드를 쓴다. 전세가 너무 올라 대출을 받아 집을 산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빚을 내 사교육에 보낸다. 낯설지 않은 우리 시대 평범한 가정의 이야기다.

저축이 미덕이었던 우리 사회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급속도로 대출 권하는 사회가 됐다. 그 결과 가계 부채 1000조 원, 하우스 푸어가 150만 가구에 이른다. 대한민국 가계의 60%가 빚을 지고 있다.

이 책은 그 배후에 신자유주의와 약탈적 금융 시스템이 있다고 진단한다. 저소득층은 물론 중산층까지 ‘금융 노예’가 된 것이 바로 구조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빚이라는 족쇄에서 벗어나 자유를 쟁취할 대안도 함께 제시한다.

제윤경·이현욱 지음/264쪽/부키/1만3800원



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 데이터는 답을 알고 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업 IDC가 추정한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생성된 디지털 정보량은 1조2000억 기가바이트다. 상상하기 어려운 크기다. 이처럼 기존의 분석 도구로는 도무지 분석이 불가능한 어마어마한 데이터를 ‘빅 데이터(Big Data)’라고 한다. 최근 여러 가지 새로운 분석 방법과 도구들이 생겨나면서 그간 처치 곤란했던 빅 데이터가 경제·경영 분야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올랐다.

‘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는 빅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개론서다. 빅 데이터의 가치를 기업 경영의 측면에 초점을 맞춰 빅 데이터가 현장 속에서 어떻게 경영을 혁신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함유근·채승병 지음/328쪽/삼성경제연구소/ 1만5000원





공연= 정세원 더 뮤지컬 기자·영화= 김용언 영화 칼럼니스트·서적= 허영진 교보문고 북뉴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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