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직 미러’ 로 생활 정보 확인

대우건설 푸르지오 ‘스마트 생활 정보기’개발

대우건설(대표이사 서종욱)은 업계 최초로 현관 거울에서 날씨, 주차 위치, 가스 사용 여부 확인과 엘리베이터 호출, 일괄 소등, 가스 밸브 차단, 방범 설정 등이 한 번에 가능한 ‘스마트 생활 정보기’를 개발했다.

스마트 생활 정보기는 평소엔 거울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가 사용자가 가까이 다가가면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으로 전환되는 ‘매직 미러’ 기술을 적용한 상품이다. 고화질 LCD 화면에는 날씨 정보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표시되고 음성 안내까지 제공된다. 영화 속 화면처럼 외출할 때 현관에 다가서면 ‘오늘은 비가 올 예정이오니 우산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와 같은 음성 안내가 나오고 현재의 날씨와 온도 등이 표시된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이 외출할 때 편리하게 다양한 생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관에서 다양한 정보 ‘원스톱’ 확인 가능

스마트 생활 정보기에는 전등 일괄 소등, 가스밸브 차단, 보안 설정 기능 등 안전과 에너지 절감을 고려한 기능도 포함돼 있다. 입주민이 가스 불을 켜놓고 외출하면 경고음과 함께 관련 정보가 화면에 나타난다. 화재 사고 예방은 물론 에너지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스마트 생활 정보기를 통해 현관에서 주차돼 있는 차량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집 안에서 호출할 수도 있다. 이 밖에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어 스마트 생활 정보기가 입주민의 생활 전반을 편리하게 하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스마트 생활 정보기 개발을 주관한 대우건설 주택설비기술팀 담당자는 “다양하고 스마트한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생활 정보기는 매직 미러 방식이 적용돼 훌륭한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손쉽게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입주민들의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마트 생활 정보기는 현재 특허 출원 중이며 8월 분양 예정인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에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송파 푸르지오는 이미 보금자리 아파트 공급이 시작된 위례신도시에서 첫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다.

위례신도시에 건설된 송파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29층, 7개동 규모(전용면적 106~112㎡)의 총 549가구로 지어진다. 4개동으로 이뤄지는 판상형은 3개 타입(A, B, C)에 9개 주택형으로 나눠지고 3개동의 타워형은 2개 타입(D, E)에 5개 주택형으로 구분돼 있다. 이 때문에 수요자의 가족구성 및 생활 패턴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내 첫번째 민간 분양 아파트로 입지 여건이 뛰어나고 분양가가 평균 3.3㎡당 1800만 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라며 “인근 강남과 송파, 판교 아파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이후연 기자 leewho@hankyung.com│사진 대우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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