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배용준-소녀시대 독도발언 비난 "뻔뻔하다"


한일 간의 독도 문제가 일본의 한류스타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일본 언론 매체 뉴스포스트세븐은 오는 31일 주간 포스트세븐에 게재될 기사 내용을 공개했다. 이는 '독도(다케시마라 기입) 퍼포먼스는 소녀시대나 욘사마(배용준)도 하고 있던 과거'라는 제목의 기사다.

기사는 런던 올림픽 축구 대표팀 박종우와 가수 김장훈의 독도 퍼포먼스를 언급으로 시작된다. 김장훈과 송일국 등에 대해서는 '대표적인 반일스타’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이어 이 매체는 배용준과 소녀시대를 예로 들며 "일본에서 친숙한 연예인들도 자국에서는 독도는 한국의 영토라는 주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녀시대에 대해 "인기 아이돌 유닛, 소녀시대는 서울의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의 리허설에서 '독도는 우리 영토'를 열창했다"라며 "그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서 일본에서도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배용준에 대해서도 "'겨울연가'의 욘사마 배용준도 2005년 3월에 자신의 홈페이지에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하는 글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 이 스타들이 일본에서 돈을 잔뜩 벌어가고 있으니 일본으로서는 ‘뻔뻔’하고 ‘씁쓸’한 이야기다”라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기사를 본 일본 누리꾼들은 “한류스타 뻔뻔하네” “우리는 왜 남의 땅을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사람들한테 돈을 쏟아붓는가” “욘사마 대실망” “소녀시대 좀 그만 쫓아다녀라” 등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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