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중국언론들은 15일(현지시간) 판빙빙이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영화 ‘두번째 폭로’ 기자회견장에서 열애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현재 남자친구는 편안하고 싸움이 없다. 평화롭게 대할 수 있게 해줘서 기댈 수 있다. 지금까지 이렇게 솔직해 본 적이 없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빙빙은 "지금 남자친구는 내가 주위 사물을 차분하게 볼 수 있도록 해 준다. 날 안정시켜주는 특별한 사람"이라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리위 감독이 지난해 칸 영화제 당시 판빙빙이 영화 ‘틴틴의 모험’ 홍보 부스에서 장난감을 만지는 모습을 언급하며 “지금의 남자친구가 틴틴이냐”고 묻자 판빙빙은 “남자친구는 틴틴의 화신이다"고 답하기도 했다.
판빙빙은 그 동안 배우, 가수, 유명 MC를 비롯해 기업가 등과 각종 스캔들과 스폰서설에 시달려 왔지만 직접 열애 사실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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