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랭킹] 팅크웨어 2000대 이상 판매 ‘ 톱’

차량용 블랙박스 판매 순위 10

블랙박스는 더 이상 비행기의 전유물이 아니다. 교통사고 시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블랙박스를 장착한 차량에는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보험사도 등장하면서 블랙박스를 찾는 운전자들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 현재 100여 개를 훌쩍 넘는 시중 제품 중 소비자들에게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추렸다.

온라인 가격 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에서 최다 누적판매율(2389대)을 보인 제품은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블랙클레어다. 아이나비 블랙클레어는 ‘상시 녹화’, ‘충격 녹화’, ‘수동 녹화’, ‘주차 녹화’ 등 상황에 맞는 녹화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HD급 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는 야간 녹화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백업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차량 사고로 전원 공급이 차단되더라도 녹화한 영상을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으며 배터리 방전 방지 기능도 지원한다. 현재 온라인 최저가는 14만6900원이다.


에이치디비정보통신의 프로비아 P200 시즌2가 2위(825대)다. 에이치디비정보통신은 프로비아 P200 시즌 2를 선보이면서 모션 디텍션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상시 녹화 시 움직임에만 반응해 메모리 수명 연장과 효율적인 전원 관리를 도와준다. 센서가 20분간 반응하지 않을 때는 자동적으로 일반 녹화가 이뤄진다. 이전 영상은 모션폴더로 별도 저장되면서 운전자의 수고를 덜어준다. 온라인 최저가는 단품 기준 6만900원이다.

3위는 삼성SNS의 엠피온 SEN-VR12다. SEN-VR12는 올 2월 출시된 제품이다. 위성항법장치(GPS)가 내장돼 있고 140도의 높은 시야각을 선보인다. 이전 SEN-VR10에 비하면 렌즈가 0.4럭스 밝아져 야간 사물 식별 능력도 높아졌다. 총 627대가 팔렸으며 최저 12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피타소프트의 블랙뷰 DR400G-HD(4위, 538대)는 깔끔한 디자인과 레인보 발광다이오드(LED)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운전자가 원하는 보안과 사생활 보호, 차량의 선팅 정도에 따라 영상 밝기를 5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블랙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사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녹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파일 관리와 환경 설정도 스마트폰으로 가능하다. 가장 저렴한 판매 가격은 23만9000원이다.

차량용 블랙박스는 일반적으로 HD급 화질, 120도 시야각 이상의 제품이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끊김 없는 영상을 원한다면 24프레임 이상의 제품을 고르면 된다. 야간 촬영 영상 화질은 주간에 비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업데이트를 통한 화질 개선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요령이다.


박혜인 인턴 기자 p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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