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케이션] 온라인 MBA로 경쟁력 쌓는다

평생 공부 시대 ①

바야흐로 평생 공부 시대다. 100세 시대, 평생 현역으로 살기 위해서는 공부를 통한 끊임없는 자기 계발이 필수가 된 것이다. 수많은 공부법이 있겠지만 직장인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은 MBA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은 2006년 와튼스쿨 MBA를 졸업한 후 신문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MBA를 알고 난 뒤 10년간 경영을 하면서 이런 기본적인 것도 몰랐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찔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학비만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이 들고 최소 2년 이상 걸리는 정규 MBA 과정을 선뜻 선택할 수 있는 직장인은 많지 않다. 그러나 잘 찾아보면 저렴한 비용, 효율적인 시간으로도 얼마든지 공부가 가능하다. 경영 직무 교육 전문 기업 휴넷의 온라인 과정 ‘휴넷 MBA’가 그 예다. ‘휴넷 MBA’는 비학위 수료 과정이지만 직장 생활과 병행할 수 있고 적은 비용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지난 9년간 2만 명의 직장인이 선택했다. 동종 업계에선 국내 최대 규모다.



‘준비된 직장인’ 원한다면 ‘강추’

‘휴넷 MBA’의 핵심은 가격을 낮추고 핵심 가치를 강화하는 ‘미니멀리즘’ 전략에 있다. 100만 원으로 5개월 동안 ‘경영의 이해’, ‘전략경영’, ‘인사&조직’, ‘회계&재무’, ‘마케팅’ 등을 배우게 되며 강의는 서울대 김성수 교수, 서울대 김진교 교수, 연세대 권구혁 교수 등 화려한 교수진이 맡았다.

‘휴넷 MBA’의 또 다른 장점은 배운 내용을 실무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각 과목마다 이론 설명 후 실무 적용 시의 유의점과 최신 기업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는 데 있다. 2~3년 주기로 강의 내용과 커리큘럼을 업그레이드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오는 6월 1일 개강하는 과정이 벌써 4번째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자기 계발 분야의 트렌드인 ‘스마트 러닝’도 가능하다. ‘휴넷 MBA’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바쁜 직장인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공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수강생들을 유사 직종별로 묶어 온라인 학습 조를 구성한 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서 토론하거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휴넷 MBA에 대한 수강생들의 만족도는 상당하다. ‘휴넷 MBA’ 온라인 과정을 수료한 LG전자 NPI팀 정현봉(50) 팀장은 “전공과 업무가 달라 전략적으로 일하는 데 한계를 느꼈을 때 휴넷 MBA를 공부했고 경영 전반의 이론과 사례 지식으로 무장해 회사 내에서 ‘늘 준비된 사람’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었다”며 “실무 역량을 키우고 싶은 직장인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는 기업 단위의 수강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STX·아모레퍼시픽·외환은행 등 3000여 개 기업에서 핵심 인재 양성 과정으로 휴넷 MBA를 채택하고 있는 것. 직원들이 회사를 다니면서 경영학 전반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휴넷 MBA는 ‘휴넷 MBA 온라인 44기’, ‘휴넷 마케팅 MBA 25기’, ‘휴넷 전략 MBA 18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개강일은 6월 1일이며 모집 마감일은 5월 29일이다. 수강료는 각각 100만 원이지만 정부 환급금 지원으로 실교육비는 70만~80만 원 선이라 매력적이다. 휴넷 MBA 홈페이지(mba.hunet.co.kr), 1588-6559(개인 수강 관련), 02-6220-2525(기업 교육 관련)로 문의하면 된다.


박진영 기자 bluep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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