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경력·기록 등 종합 평가…16개 기업 대상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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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좋은 기업의 기준은 무엇일까. 아무리 연봉이 높아도 직장 내에서 숨 막힐 듯이 경쟁하고 서로 책임지지 않는 기업 문화라면 직원들은 견디기 힘들 것이다. 반면 직원 간에 서로 신뢰할 수 있고 각자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평가될 수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은 기업 경영의 실천적 지표로 자리 잡았다.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정받는 기업의 기준을 제시하고 내·외부 고객 및 잠재 인재 등 이해관계인들이 기업에 요구하는 가치와 선도 기업의 실천적 사례를 전파함으로써 기업들에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조사는 2011년도 한국대학신문의 리서치 자료, 사람인 기업 선호도 조사, 한경비즈니스 자매지인 캠퍼스 잡앤조이 일하기 좋은 기업, 인턴하기 좋은 기업, 그리고 각 지자체 일하기 좋은 기업 자료와 2012년도 1월부터 진행된 각 대학교 리서치 자료를 토대로 1차 후보 기업을 선정했다. 그리고 선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의 신뢰·윤리·인재·미래 등 경영 활동, 복리 후생, 사회 공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세조 연세대 경영대 교수는 “이번 심사에서는 직원들의 성과 몰입도 수준과 인사제도 전략과의 연계성을 중요하게 고려했다”며 “성과 몰입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소들 중에서 특히 경력 기회, 리더십, 교육 훈련, 인사제도, 성취감, 업무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중요하게 살펴본 후 각 기업의 경영 환경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2012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수상 기업
한국필립모리스㈜ (6년 연속)
한국관광공사 (5년 연속)
한국몰렉스㈜ (3년 연속)
㈜신한은행 (2년 연속)
㈜이베이코리아 (2년 연속)
㈜유한양행 (2년 연속)
LS산전㈜
금호석유화학㈜
한국전력거래소
㈜제너시스 비비큐
한국오라클(유)
팅크웨어㈜
(재)한국의학연구소
메리케이코리아(유)
한국산업인력공단
㈜아이디스


이진원 기자 zin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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