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넘어설 최고의 제약사는] 돋보이는 의약품-뛰어난 약효 보전성 자랑하는 간장약

조아제약 헤포스

캡슐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간장약 시장에서 ‘더블 넥 앰플’이라는 독특한 제형으로 한 해 수십억 원 이상의 꾸준한 매출을 올리는 있는 제품이 화제다. 바로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의 ‘헤포스’가 그 주인공이다. 헤포스(HEPOS)는 프랑스의 라팔사(Laphal Laboratories, 현 잠본 그룹)와 기술제휴로 탄생한 간장 질환 제품이다.

헤포스는 약국을 방문하게 되면 매대 위 목재 진열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쪽 끝 부분이 슬림한 유리 용기에 담겨 있는 액제로 된 일반 의약품이다. 더블 넥 앰플 제품들은 완전 밀봉이 가능해 약효의 보전성 및 약물의 안정성이 뛰어나다. 이뿐만 아니라 고품질·고농축 액제이기 때문에 효과가 빠르다.

헤포스의 주성분인 아르기닌(arginine)은 암모니아 독소가 간에 축적되지 않고 요소로 합성돼 체외로 배설되도록 해 간세포를 보호하고 간 기능을 개선해 준다. 간장 질환의 예방 및 치료와 성장호르몬 촉진 및 비만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구연산은 에너지 재합성을 유도해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으며 베타인(Betaine)은 콜린(Choline)의 산화 유도체로서 간장의 지방 대사를 원활하게 해 알코올성 지방간을 방지해 주고 지방산을 산화해 숙취를 제거해 준다.

헤포스는 염산 베타인과 베타인 베이스(Base)를 동시에 사용해 체내 흡수 촉진 및 약효 발현의 복합적 역할을 유도한 우수한 제제다.

헤포스의 가장 큰 장점은 에너지 합성과 간에 남아 있는 독소 물질 배출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신속한 흡수와 빠른 효과로 생활의 활력을 되찾아줄 수 있는 마시는 간장약이라는 점이다.

조아제약은 헤포스가 출시된 1990년대부터 숙취 해소 음료와는 차원이 다른 의약품이란 점을 부각시켜 주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왔다. 그 결과 2000년대 이후 서울 강남지역에서는 헤포스가 애주가들 사이에서 ‘술 깨는 약’으로 회자된 것은 물론 한 케이블TV에서는 탤런트 박철 씨가 진행하는 토크쇼 예고편(2007년 11월)에 헤포스가 등장할 정도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헤포스의 포장 용기인 더블 넥 앰플은 완전 밀봉이 가능해 약효의 보전성과 약물의 안정성을 높여 효과가 빨리 나타날 수 있도록 한다. 양쪽 끝에 개봉구가 있어 내용물이 쉽게 나오도록 고안한 것도 강점이다. 더블 넥 앰플의 재료는 붕규산 유리로 높은 열 충격 저항과 우수한 화학적 내구성, 낮은 열전도율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액제로 된 의약품 보관상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간장은 ‘인체에 필요한 영양의 관리자이며 배급자’로 인체 내에서 물질대사의 중추나 다름없다. 단백질·탄수화물·지방·호르몬·비타민·알코올 등의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간장의 물질대사와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되면 쉽게 피로해지고 전신이 나른해진다. 또한 집중력이나 지구력이 저하되고 식욕부진 등의 증상도 나타나게 된다.

조아제약은 헤포스시럽(간장 활성화제)을 비롯해 훼마틴에이시럽(천연 철단백 조혈 영양제), 바이오톤액(전신회복·활성화, 강장제), 바소크린액(혈액순환 개선제) 등 20여 가지 더블 넥 앰플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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