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뉴 비즈니스] 비상시 위생적으로 식수 저장 外


재난 상황은 누구나 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상시를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 재난 상황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절실한 것은 깨끗한 물이다. 식수를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워터BOB’는 하나 구비해 둘만하다. 평소에는 작은 박스 크기로 보관했다가 폭풍·공사 등으로 단수가 예상될 때 꺼내 욕조 등에 워터BOB를 두고 물을 받을 수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식품 저장 용기 재질로 인증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안전하고 먼지나 이물질로부터 저장한 물을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다. 대형 식수 저장고는 한 번에 100갤런(378리터)을 저장할 수 있으며 위생적으로 4주간 보관할 수 있다. 현재 아마존닷컴 등에서 30.99달러(3만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관련 정보 www.waterbob.com





보행자도 보호하는 외부 에어백

자동차의 안전 및 편의 장치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스웨덴 자동차 제조업체 볼보는 최근 최초로 외부 에어백을 장착하겠다고 발표했다.

차의 전면 유리창에 설치되는 이 에어백은 충돌 시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설계됐다. 자동 제동 기술에도 불구하고 보행자와 충돌이 불가피할 때 앞 범퍼의 센서가 차와 보행자의 물리적 접촉을 감지한 후 보닛의 맨 뒤에서 에어백이 펴지며 보행자가 차 기둥(A-pillar)이나 유리에 부딪쳐 추가로 입을 수 있는 부상을 막아준다. 외부 에어백 기술은 3월 8일부터 시작한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2013년형 V40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관련 정보 www.volvocars.com





바코드가 필요 없는 슈퍼마켓용 사물 인식 스캐너

마트에서 구입하려는 과일과 채소에 바코드 스티커가 붙어 있다면 아무래도 신선함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일본의 도시바테크사가 개발한 슈퍼마켓용 사물 인식 스캐너(Object Recognition Scanner) 계산용 스캐너는 단지 농산물의 외관만으로 종류를 인식할 수 있다.

바코드를 읽는 기존 붉은색 레이저 대신 사물 인식 스캐너의 카메라가 모양·재질·무늬 등을 인식해 과일과 야채를 구분할 수 있다. 같은 사과라고 할지라도 후지사과인지 부사인지도 구별해낼 수 있다. 물론 스캔해 인식하는 시간은 기존 바코드 리더와 비교해 거의 비슷하다.

관련 정보 www.toshibatech.net




자료 : 트렌즈버즈·와이즈스프링스

이진원 기자 zin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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