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서방파' 김태촌 부하, 서울대 간호사 폭행

조직폭력 두목 출신 김태촌의 부하가 김씨의 담당 간호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모 매체는 김태촌의 부하들이 김씨가 입원해있는 서울대병원 담당 간호사를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서울 혜화경찰서와 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내 김씨의 병실에서 김씨의 부하가 간호사의 얼굴을 수차례 가격했다.

앞서 지난 3일 김태촌은 호흡이상으로 병원에 옮겨져 심장마비 증세로 약 10분간 호흡이 정지됐다.

이에 담당간호사가 전기충격기로 응급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담당 간호사 한 명이 병원 규칙에 따라 김 씨의 부하에게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씨의 부하들은 "김씨의 상태가 심각해 나갈 수 없다"고 주장했고 담당 간호사와 말싸움을 벌이다 해당 간호사의 얼굴을 수차례 가격했다.

현재 담당 간호사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휴가를 낸 상태로 알려졌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담당 간호사를 만나는 대로 김씨 부하에 대한 수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