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소비자 신뢰 보험 대상(下)] 평생 보장 콘셉트…100만 건 판매 기록
입력 2012-02-13 09:24:26
수정 2012-02-13 09:24:26
대상(어린이보험)-신한생명
신한은행은 어린이 보험의 최강자다. ‘신한아이사랑보험 명작’은 100만 건 이상의 판매 건수를 기록하며 국내 생보 업계에서 어린이 보험 중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히트 상품이다. 저축성 보험인 ‘신한Edu플러스저축보험’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한아이사랑보험 명작’은 2009년 업계 최초로 어린이 보험에 평생 보장 콘셉트를 도입한 상품이다. 고액 암은 물론 어린이 다발성 질환, 자전거 교통 재해 장애, 유괴·납치 등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병이나 재해를 보장해 준다. 또한 당뇨·고혈압 등 성인 질환도 보장된다.
구체적인 보장 내역을 살펴보면 백혈병·골수암 등 고액 암은 1억 원을 지급하고 자전거 교통 재해로 사고를 당했을 때 1억2000만 원을 지원한다.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환경성 질환도 보장되며 유괴·납치 사고가 일어났을 때 300만 원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어린이에게 감염되기 쉬운 콜레라·장티푸스·홍역 등 법정 감염병이나 화상 사고도 보험금 지급 대상에 포함돼 있다.
이 밖에 뇌혈관 질환, 허혈성 질환 등 고액의 치료비가 필요한 질병과 신부전·갑상선·생식기 질환 등 성인이 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환도 입원비와 통원비 등을 횟수에 상관없이 보장해 준다.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에 대해서는 보험료의 5%를 할인해 주고 출산 장려 차원에서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고객도 다자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판매액의 일부는 어린이 관련 사회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보험 가입은 태아부터 25세까지 가능하다.
판매액 일부는 어린이 단체에 기부
‘신한Edu플러스저축보험’은 자녀의 안정적인 성장과 교육 자금 마련을 위한 보험 상품이다. 실세 금리인 공시 이율에 연동해 적립되는데, 금리가 하락할 때도 최소 10년 이내는 연복리 3.0%, 10년 초과 시 2.0%를 보장해 준다. 자녀의 성장기에 맞춰 생일은 물론 초등학교 입학 때부터 대학 등록금까지 시기별로 다양한 학자금을 지급한다.
예를들어 30세까지 보장받는 조건으로 월 보험료 50만 원에 가입할 경우 29세까지 가입 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창의력 개발 자금, 유치원·학원비 자금 등 다양한 목적 자금으로 해마다 25만 원이 지급되고 초·중·고등학교 입학 때 각각 100만 원, 150만 원, 200만 원이 지급된다.
자녀가 10세가 되면 영어캠프 자금으로 250만 원을 주고 대학 입학 시점인 19세부터 22세까지 매년 1000만 원의 대학 등록금을 받을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녀가 독립할 때까지 교육비 보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백혈병 등 암 진단 때 1000만 원의 진단비를 제공하며 교통사고나 일반 재해로 장애를 입었을 때 장애 등급에 따라 최고 5000만 원의 장애급여금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자녀가 15세 이후 사망 때 ‘1000만 원+적립액’이 보장되고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 때 500만 원, 유괴·납치 때 300만 원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태아부터 14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월 보험료는 5만 원부터 3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경제적 상황에 따라 보험료 추가 납입도 가능하다.
대상(연금보험)-푸르덴셜생명보험
지급여력비율 최고…펀드 운용 탁월
푸르덴셜생명보험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과 안정적인 펀드 운용으로 유명하다.
먼 훗날 혜택을 받게 될 연금 상품의 선택 기준은 보험사가 약속대로 지급해 줄 수 있는 튼튼한 회사여야 한다.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판단하는 요소로 흔히 지급여력비율이 쓰인다. 금융감독원의 권고 기준은 150%인데,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3월 말 경영 공시 기준 793.4%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게다가 부실 자산이 전혀 없어 부실 자산 비율도 업계 최저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고객에게 약속한 연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펀드를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한다. 최근 세계경제를 뒤흔들었던 일본 대지진, 유럽 재정 위기 같은 금융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기 힘든 돌발 상황이 언제든지 터질 수 있기 때문이다. 푸르덴셜생명의 펀드 운영 성과는 국내 보험업계에서 최고 수준이다. 최근 생명보험협회 공시 데이터를 기준으로 산출한 자료에 따르면 1년, 3년, 5년 기간별 단순 평균 변액연금 펀드 수익률에서 각각 1위, 3위, 2위를 차지함으로써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푸르덴셜생명의 대표 연금 상품은 피보험자의 생존 여부와 관계없이 100세까지 연금 지급을 보증하는 ‘(무배당) 100세 플러스 변액연금보험’을 들 수 있다. 이 상품은 100세까지 보증은 물론 10년, 15년, 20년 가운데 보증 기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연금 지급 방식도 상속 연금과 확정 연금형 중에서 고르면 된다. 연금을 개시하기 전이라도 사망 보장 기간에 사망하면 사망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도 이 상품의 장점이다.
목돈 필요할 때 중도 인출 가능
‘100세 플러스 변액연금보험’은 투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블루칩 혼합형과 같은 펀드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장기 투자와 간접투자의 장점을 결합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투자 실적이 좋지 않을 때에도 납입 원금의 최대 130%까지 최저 보증해 준다. 이 회사 관계자는 “노후 자금의 손실을 우려하는 고객들이 큰 걱정 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푸르덴셜생명은 자금 활용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보험료 납입 일시 중지, 납입 중지는 물론 계약 유지 중 목돈이 필요한 상황이 생길 때 중도 인출이 가능한 데다 은퇴 후 설계 자금 기능까지 더했다. 게다가 연금 개시 전에 중도 인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데, 해지 환급금의 50% 이내에서 연 12회까지 인출할 수 있다. 연금 개시 이후에는 노후 설계 자금 기능을 활용해 은퇴 후 자녀 교육이나 결혼 자금 혹은 해외여행, 주택 자금 등 목돈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연금 지급 방식도 확정 연금형, 종신 연금형, 상속 연금형 등 2가지를 복수로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연금의 활용 방법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병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100세 플러스 변액연금보험은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상품이지만 특히 그중에서도 최저 보증 수준을 한 단계 높여주는 ‘라이프플래닝 옵션’과 연금 개시 이후에 연금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노후설계자금’ 기능은 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것”이라며 “이러한 다양한 기능들은 푸르덴셜생명의 라이프플래너와의 상담을 통해 은퇴 후의 다양한 삶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은퇴 설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