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받이무녀 '해품달' 한가인…기구한 운명에 시청자 '시선집중'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인기와 함께 배우 한가인이 맡은 '액받이무녀' 역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해품달' 7회분에선 죽은 연우(한가인 분)를 가슴에 뭍은 채 그리움 속에 살아가는 왕 훤(김수현 분)과 무녀 월의 운명적인 재회 모습이 그려졌다.

7회분 방송 끝에는 연우가 왕 이훤의 액받이 무녀로 궁에 들어가는 모습이 예고돼 '액받이무녀' 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액받이 무녀는 인간부적이라고도 한다. 이는 왕에게 일어날 흉한 일을 대신 받는 역할을 하며, 무녀 중에서도 최하급에 속한다.

극중 연우는 '태양을 가까이 하면 멸문지화를 당하게 되지만 태양을 지켜야 하는 운명'으로 세자빈에 책봉됐다. 그러나 대비전의 사주로 인해 죽음의 문턱에 이른다. 하지만 도무녀 장녹영(전미선)이 마음을 바꿔 먹으며 간신히 목숨을 부지한다.

그후 시간이 흘러 무녀 장씨의 신딸로 입적된 연우는 태양, 즉 왕에게서 떨어져 지냈으나 몸이 좋지 않은 왕을 지키기 위한 액받이 무녀로 다시 입궁하며 운명을 거스를 수 없음을 예고했다.

한편 '해를 품은 달'은 한가인, 김수현 등 성인연기자의 등장과 함께 시청률 29.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이어갔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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