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라가 금연초를 피운 사연을 공개했다.
고아라는 4일 서울 광화문에서 '페이스메이커'(감독 김달중) 호프데이에 참석해 "담배 피우는 신을 찍으려고 금연초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메이커'에서 얼짱 장대 높이뛰기 선수 유지원 역을 맡은 고아라는 "자세가 자연스러워야 해서 연습을 했다. 금연초가 더 독하다고 하던데 실제 금연초를 접하고 깜짝 놀랐다"며 "감독님 앞에서 금연초를 피우며 자세를 검사 받았다. 저는 금연초를, 감독님은 담배를 피우며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정말 연습 많이 했는데 시사회에서 확인해보니 안타깝게 담배 장면은 많이 편집됐다"며 노력에 비해 편집 장면이 많아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고아라가 연기한 담배피는 장면은 실제 영화에서 3초 정도밖에 안 나오기 때문.
한편 '페이스메이커'는 평생 남을 위해 30km 페이스메이커로만 달려온 마라토너 주만호(김명민)가 생애 처음으로 자신만을 위한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1월19일 개봉이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