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33)을 상대로 2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영화제작사 대표가 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이승한)는 연정훈씨에게 2억원을 갈취한 P영화사 대표 신모씨(27)를 사기와 사기 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2010년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형사합의금 2억원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연씨에게 대출을 받게 한 후 대출금 3억 가운데 2억1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배모씨로 부터 처분을 부탁받은 불상을 처분해 빚을 갚겠다고 약속해 연씨를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상은 임의로 처분할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신씨는 빚독촉이 계속되자 모 투자개발 회사를 인수해 연씨를 대표이사로 등재해 놓으면 투자를 받아 채무를 갚을 수 있다고 연씨를 설득, 추가로 4200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이승한)는 연정훈씨에게 2억원을 갈취한 P영화사 대표 신모씨(27)를 사기와 사기 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2010년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형사합의금 2억원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연씨에게 대출을 받게 한 후 대출금 3억 가운데 2억1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배모씨로 부터 처분을 부탁받은 불상을 처분해 빚을 갚겠다고 약속해 연씨를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상은 임의로 처분할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신씨는 빚독촉이 계속되자 모 투자개발 회사를 인수해 연씨를 대표이사로 등재해 놓으면 투자를 받아 채무를 갚을 수 있다고 연씨를 설득, 추가로 4200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