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故 김영애 아나운서와 은밀한 사랑"

배우 신성일이 고인이된 연인에 대한 충격고백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신성일은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자서전 '청춘은 맨발이다'(문학세계사)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생애 최고로 사랑했던 여인은 김영애"라고 밝혔다. 단행본 '청춘은 맨발이다'는 신성일의 배우 및 정치 생활·사랑·교도소 수감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출간 즉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USC 대학원 재학 중이던 김영애는 1970년 신성일과 사랑과 빠져 73년 2개월 동안 유럽을 여행했다.

신성일은 "1970년부터 73년까지 김영애와 은밀한 사랑을 나눴다. 지금 고백할 수 있는 건 김영애가 교통사고로 이 세상에 없기 때문"이라며 "아내인 엄앵란은 김영애를 위한 '천도재'를 지내며 이미 용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청춘은 맨발이다' 출간 팬사인회는 교보문고 서울 광화문 지점에서 오는 10일 오후 1시에 열린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