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출시 “더 빠르고 얇아졌다”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의 글로벌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갤럭시S2’가 마침내 국내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4월 28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의 출시를 알렸다.

‘갤럭시S2’는 텐밀리언셀러 ‘갤럭시S’의 후속 작으로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1에서 최초 공개된 뒤 관심을 모아온 차세대 스마트폰이다.

▲1.2㎓ 듀얼코어, HSPA+21Mbps(SKT/KT)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 ▲8.9mm 두께의 슬림 디자인(SKT/KT) 등의 사양을 갖춰 ‘갤럭시S’의 성공 DNA였던 ‘3S(Speed·Screen·Slim)’의 진화를 이뤄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갤럭시S2’를 처음 출시한다.


경제·정책

3월 경상수지 13개월째 흑자 행진

<YONHAP PHOTO-1686> (FILES) This file photo taken on November 30, 2004 shows a general view of the Hong Kong International Terminals (HIT) at the Kwai Chung container port in Hong Kong. Hong Kong conglomerate Hutchison Whampoa, controlled by the city's richest man Li Ka-shing, said on January 18, 2011 it would list its southern China port assets in Singapore. The new listing would include Hutchison's port assets in Hong Kong, the southern Chinese province of Guangdong and nearby Macau, the company said in a statement. AFP PHOTO / FILES / MIKE CLARKE /2011-01-18 17:57:07/ <저작권자 ⓒ 1980-201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한국은행이 4월 28일 발표한 ‘3월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4억3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3억 달러 증가했다. 경상수지는 작년 3월 흑자로 돌아선 이후 13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03년 4월 이후 2005년 3월까지 2년간 흑자 행진을 보인 이후 최장 기간이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늘어난 것은 수출 호조로 상품 수지가 개선된데 따른 것이다. 한은은 4월 배당금 지급으로 경상 흑자 규모가 줄어들겠지만 연간으로는 목표치인 110억 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산公·농어촌公도 공공 기관 부동산 매입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도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 기관의 사옥 등 기존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공 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입법 예고했다고 4월 2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만 공공기관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었다.


산업·기업

부실 저축銀 매각 5월부터 시작될 듯

<YONHAP PHOTO-0690> "내 돈 어쩌나" 낙담한 도민저축銀 고객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도민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첫날인 23일 춘천 운교동 본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철문 사이로 나붙은 영업정지 안내문을 보며 낙담하고 있다. 전날 날벼락같은 영업정지 소식을 접하고 이른 아침부터 본점을 받문한 100여명의 고객들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한바탕 아수라장이 펼쳐졌다. <<지방기사 참고>> 2011.2.23 jlee@yna.co.kr/2011-02-23 11:49:43/ <저작권자 ⓒ 1980-201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부실 저축은행의 매각이 5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주재성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4월 28일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 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5월 중 부실 저축은행의 매각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금감원은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실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회생 가능성이 없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예금보험공사가 매각을 추진하게 된다.

삼성證, 2년 이상 펀드 투자자에 수수료 면제

삼성증권이 펀드 장기 가입자에게는 수수료를 받지 않고 판매 보수도 대폭 낮춰주기로 했다. 펀드 장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펀드 가입 시 ‘후취형 수수료 체계(B클래스)’를 선택한 뒤 2년 이상 해당 펀드에 투자하면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판매 보수도 기존 상품의 절반 정도로 낮추기로 했다고 4월 27일 발표했다. 삼성증권은 또 이 같은 수수료 체계가 적용되는 펀드 13종을 이날 선보였다.


금융·증권

1분기 석유제품 수출액 100억 달러 돌파

올 1분기 석유제품 수출액이 2008년 3분기에 이어 10분기 만에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석유협회와 한국석유공사가 4월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석유제품 수출액은 102억9223만 달러로 작년 동기의 60억2448만 달러보다 70.8%나 급증했다.

이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 단가 상승과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석유협회는 설명했다. 3월 발생한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대(對)일본 수출 실적이 작년 동기 대비 280%나 급증, 석유제품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소니, 사상 최악 해킹 사고

<YONHAP PHOTO-0859> A new PlayStation 3 is on display at a news conference in Tokyo, Japan, Wednesday, Aug. 19, 2009. Sony Corp. has cut the price in Japan for PlayStation 3 to 29,980 yen ($317). It said Wednesday that the remodeled version of PlayStation 3 will go on sale in Japan on Sept. 3. (AP Photo/Itsuo Inouye)/2009-08-19 12:21:49/ <저작권자 ⓒ 1980-200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일본 소니사가 사상 최악의 정보 유출 사고를 냈다. 소니 네트워크에 해커가 침입해 사용자 7500만 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 4월 27일자에 따르면 4월 20일 소니는 해커의 침입으로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 서비스가 마비됐다.

이와 관련,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상 최악의 정보 유출 사건’이라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사건은 소니의 성장 전략 전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정리=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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