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뱅드라이버 신모델 롱디스턴스(Longdistance) 470 재팬 버전이 반발계수 0.925의 극초반발계수를 기록해 비거리가 짧은 골퍼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골프 클럽 헤드의 반발력은 반발계수라는 과학적 수치로 나타낸다. 반발계수가 0.830인 드라이버와 0.90인 드라이버의 비거리 차이는 같은 골퍼가 같은 힘으로 스윙했을 때 전자가 200야드 비거리를 보낸다면 후자는 216야드를 보낼 수 있다는 뜻이다.
약 16야드라는 무시하지 못할 차이다. 기술의 발달로 드라이버 비거리가 점점 늘어났지만 골프장의 코스 길이는 그대로다.
미국 골프협회(USGA)는 프로 대회에서 거리가 많이 나는 드라이버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데 그 기준이 반발계수 0.830이다. 따라서 반발계수 0.830 이상은 상금 대회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반발계수 0.830 이하는 공인 드라이버, 반발계수 0.830 이상을 비공인 드라이버라고 한다.
그러나 취미로 즐기는 아마추어는 거리가 많이 나는 고반발 드라이버를 선호한다. 모든 브랜드가 반발력을 강조하는 것은 그만큼 반발력이 곧 비거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롱디스턴스 470 재팬 버전은 반발계수 0.925의 극초반발계수를 가지고 있다. 헤드 크기도 공인의 기준인 460cc보다 10cc 더 늘려 470cc이고 스위트 스폿도 그만큼 넓어졌다. 이 때문에 일반 드라이버보다 훨씬 쉽고 편하게 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