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무배당 변액보험, 안정적 수익 ‘인기 짱’

메트라이프생명

최근과 같은 불안한 시장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안정적인 수익 보장일 것이다. 이런 점에서 얼마 전 출시된 메트라이프생명의 ‘무배당 데일리변액보험(일시납)’은 눈여겨볼만한 상품이다.

‘무배당…’은 출렁이는 장세에도 매일 수익률을 평가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해 주는 상품이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최저 보증 적립금 설정’ 기능과 ‘매일 자동 증액’ 기능을 도입, 변동 장세에서도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수익을 관리해 준다는 점이다.

계약일 이후 펀드 운용으로 달성한 매일 매일의 수익률을 평가해 최고 적립금의 80%를 항시 보장한다. 기존의 변액보험상품과 달리 계약 후 중도 해지하거나 중도 인출할 때도 수익률 하락과 상관없이 최고 적립금의 80%를 모두 보장한다.

예를 들어 5000만 원을 납입한 계약자가 가입 후 달성한 최고 적립금이 어제 날짜로 7900만 원이었는데 오늘 평가된 적립금이 8000만 원이 되었다면 평가된 최고 적립금 8000만 원의 80%인 6400만 원을 최저 적립금으로 자동 증액해 준다.

최고 적립금의 80% 항시 보장

이 상품의 펀드 유형은 두 가지다. 국내 주식 및 원자재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장외 파생상품과 채권 등으로 구성된 ‘코스피 원자재형’ 펀드와 국내 주식 및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지수(MSCI)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장외 파생상품과 채권 등으로 이뤄진 ‘코스피 글로벌형’ 펀드다.

고객은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 1개의 펀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펀드 변경은 1년에 두 번까지 할 수 있다. 납입 주기는 일시납이며 가입 한도는 최저 1000만 원에서 최고 50억 원이며 가입 연령은 만 15~70세다. 계약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일반 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고 피보험자가 45세 이상이며 계약일 이후 5년 경과되면 연금으로도 바꿀 수 있다.

연금 수령 방식은 종신연금형·상속연금형·확정연금형·장기간병연금형이 있다. 이 상품은 10년 이상 유지할 때 발생하는 이자소득(보험차익)에 대해 전액 비과세될 뿐만 아니라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이와 함께 ‘무배당…’은 재정 설계사(FSR)는 물론 방카슈랑스 채널(상품명:무배당 데일리 스텝-업 변액보험)을 통해서도 판매된다. 이 상품은 지난 11월 1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선보인 지 한 달여밖에 되지 않았지만 보험료 실적이 760억 원을 넘어서며 고객들의 큰 주목을 끌고 있다.

메트라이프 관계자는 “통상 보험업계에서 판매 상품의 월평균 보험료가 100억 원을 넘으면 인기 상품으로 평가하는 것이 보통”이라며 “이 상품의 초기 판매 실적은 초(超)베스트셀러의 가능성을 기대할 만큼 초반 판매 호조가 예사롭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 상품이 일시납 형태로만 판매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실적은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는 게 업계 안팎의 평가다. 이는 아직까지 우리나라 보험 시장에서 일시납 형태의 수요 고객 계층이 그다지 넓지 않기 때문이다.

이 상품은 최근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해 상품의 독창성 및 유용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새로운 상품을 개발한 회사가 일정 기간 그 상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하도록 인정하는 제도로 메트라이프의 상품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종운 메트라이프 사장은 “이 상품에 커다란 관심과 호응을 보여주신 고객 한 분 한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재정적으로 자유로운 미래 설계에 기여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미국 최대 생명보험사인 메트라이프 금융그룹의 자회사이며 현재 개인영업 조직과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해 개인보험을, 법인영업 채널을 통해 퇴직보험 및 퇴직연금 상품을 각각 판매하고 있다.

김재창 기자 changs@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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