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이슈] 인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임기 연장…하나금융 1년 더 이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4연임에 성공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월 2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심층 면접을 한 결과 김 회장을 1년 임기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 후보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이날 심층 면접에서 기업가 정신, 전문성과 경험, 글로벌 마인드, 비전과 중·장기 경영 전략, 네트워크·기타 자질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개별 후보자들을 검증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등이 경쟁했지만 결국 김 회장의 연임으로 결정됐다.
김 회장은 2012년 처음 하나금융 회장에 올랐고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3월 주주 총회를 통과하면 네 차례 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윤성복 회추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금융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글로벌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추진하는 데 김 회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연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직 안정화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2월 25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3월 최고경영자(CEO) 의 임기가 만료되는 주요 관계사 5곳의 차기 수장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하나은행장은 회장직을 놓고 경쟁했던 박성호 부행장 이, 하나금융투자 대표는 이은형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각각 맡게 됐다.
손경식 경총 회장 “전경련에 통합 제안했지만 거절당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에 통합을 제의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2월 24일 열린 제52회 정기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 단체가 힘을 더 모으기 위해 통합해야 한다”며 “전경련에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지만 전경련에서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전경련과 경총이 통합해 여러 가지 경제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과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체제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논의하는 싱크탱크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제안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사실도 전했다. 손 회장은 “상법·공정거래법·노동조합법 개정안 등 기업에 힘든 법안이 잇달아 통과되는 과정에서 경제 단체들은 무력했다”며 “힘을 모으고 기업 친화적인 정서를 만들기 위해 예전부터 이런 (통합) 제안을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통합 논의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며 “서로 협력하고 같이 도전하는 데 이견이 없다”고도 했다.
한편 경총은 이날 정기 총회를 열고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을 제7대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기업 신뢰도 제고를 위한 대국민 소통 강화’, ‘노사 관계 선진화를 위한 노사 협력 사업’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인공위성 벤처 ‘쎄트렉아이’ 무보수 등기 임원 올라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한국 유일의 민간 인공위성 벤처 기업인 ‘쎄트렉아이’의 무보수 등기 임원이 됐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쎄트렉아이는 2월 22일 이사회를 열고 김동관 사장을 등기 임원인 기타 비상무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박성동 쎄트렉아이 이사회 의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절실한 과제여서 한화 측에 김 사장의 등기 임원을 제안했고 김 사장이 조건 없이 수락해 이사회에서 추천했다”고 말했다.
쎄트렉아이는 한국의 첫 위성인 ‘우리별 1호’를 개발한 카이스트 인력들이 1999년 만든 회사다.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쎄트렉아이 지분 30%를 인수해 주요 주주가 됐고 이번에 김 사장 등이 이사로 추천되면서 양 사의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화학 이어 바이오·헬스로 사업 확장에 주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바이오·헬스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월 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양홀딩스는 지난 1월 삼양바이오팜을 합병한 뒤 신약 개발과 해외 공장 증설 등 바이오·헬스 분야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해외 업체 인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홀딩스 관계자는 “중·장기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삼양바이오팜 합병을 결정했다”며 “조만간 투자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김 회장은 그룹의 미래 동력으로 바이오·의약·헬스 분야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의 핵심 사업을 ‘헬스 앤드 웰니스(health & wellness)’와 ‘친환경’으로 옮겨 가야 한다”고 말했다.
홍사승 쌍용양회 회장, 59년 만에 사명 변경…“종합 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것”
쌍용양회가 59년 만에 사명을 ‘쌍용씨앤이(쌍용C&E)’로 변경한다. 쌍용양회는 3월 25일 열리는 정기 주주 총회에서 새로운 사명인 쌍용C&E를 승인받은 뒤 공식 선포할 예정이라고 2월 24일 밝혔다. 쌍용양회는 기업의 정체성인 ‘쌍용’은 유지하면서 시멘트(Cement)와 환경(Environment)을 의미하는 이니셜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 삼아 종합 환경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홍사승 쌍용양회 회장은 “순환 자원을 재활용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환경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미래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종합 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 다이어친 오프너 사장, 현대차 CTO 선임…‘UAM' 강화
현대차그룹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에 미국 항공우주 산업 스타트업 ‘오프너’의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벤 다이어친을 선임했다고 2월 24일 밝혔다. 벤 다이어친 신임 CTO는 20여 년간 항공우주 관련 기술 개발 경험을 갖춘 인재다. 혁신적인 항공기와 우주선을 개발, 제조하는 ‘스케일드 컴포짓’에서 CEO와 고위 기술직을 역임했다.
실험항공기협회(EAA) 이사회 이사로 활동하며 퍼듀대의 항공우주학 학부의 산업 고문을 맡기도 했다. 현대차 소속이 된 그는 UAM 부문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체 개발과 선행 연구·개발 업무를 이끌 예정이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취임 후 넷째 회사 주식 매입
삼성화재는 2월 22일 최영무 사장이 보통주 1000주를 주당 17만원에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최 사장의 주식 매입은 대표이사 취임 후 이번이 넷째다. 최 사장은 2018년 6월 203주, 지난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797주를 샀다. 이번 추가 매수에 따라 최 사장이 보유한 삼성화재 주식은 총 2000주로 늘어났다.
일반적으로 상장사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주식을 매입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올해 3대 경영 화두로 해외 사업,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꼽은 삼성화재는 무리한 실적 경쟁을 벌이지 않고 ‘우량 계약’ 중심의 매출 확대를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구도교 한화생명 전무,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초대 대표에 올라
한화생명은 신설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에 구도교 영업총괄 전무를 2월 23일 내정했다고 밝혔다. 4월 1일 출범 예정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보험 영업을 전담하는 판매 전문 회사다. 한화생명 전속 설계사 2만 명과 임직원 1400명이 이 회사로 소속을 옮겨 가게 된다. 업계 1위의 초대형 판매 전문 회사가 될 전망이다.
첫 대표에 오른 구 내정자는 1990년 대한생명(한화생명 전신)에 입사해 30년 몸담아 왔다. 영업 전 과정에 걸쳐 경헙을 쌓아 온 그는 ‘영업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부터 한화생명 영업총괄로 부임해 한화생명의 보험 영업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담당하다 이번에 대표에 내정됐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임기 연장…하나금융 1년 더 이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4연임에 성공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월 2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심층 면접을 한 결과 김 회장을 1년 임기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 후보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이날 심층 면접에서 기업가 정신, 전문성과 경험, 글로벌 마인드, 비전과 중·장기 경영 전략, 네트워크·기타 자질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개별 후보자들을 검증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등이 경쟁했지만 결국 김 회장의 연임으로 결정됐다.
김 회장은 2012년 처음 하나금융 회장에 올랐고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3월 주주 총회를 통과하면 네 차례 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윤성복 회추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금융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글로벌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추진하는 데 김 회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연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직 안정화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2월 25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3월 최고경영자(CEO) 의 임기가 만료되는 주요 관계사 5곳의 차기 수장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하나은행장은 회장직을 놓고 경쟁했던 박성호 부행장 이, 하나금융투자 대표는 이은형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각각 맡게 됐다.
손경식 경총 회장 “전경련에 통합 제안했지만 거절당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에 통합을 제의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2월 24일 열린 제52회 정기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 단체가 힘을 더 모으기 위해 통합해야 한다”며 “전경련에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지만 전경련에서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전경련과 경총이 통합해 여러 가지 경제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과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체제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논의하는 싱크탱크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제안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사실도 전했다. 손 회장은 “상법·공정거래법·노동조합법 개정안 등 기업에 힘든 법안이 잇달아 통과되는 과정에서 경제 단체들은 무력했다”며 “힘을 모으고 기업 친화적인 정서를 만들기 위해 예전부터 이런 (통합) 제안을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통합 논의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며 “서로 협력하고 같이 도전하는 데 이견이 없다”고도 했다.
한편 경총은 이날 정기 총회를 열고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을 제7대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기업 신뢰도 제고를 위한 대국민 소통 강화’, ‘노사 관계 선진화를 위한 노사 협력 사업’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인공위성 벤처 ‘쎄트렉아이’ 무보수 등기 임원 올라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한국 유일의 민간 인공위성 벤처 기업인 ‘쎄트렉아이’의 무보수 등기 임원이 됐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쎄트렉아이는 2월 22일 이사회를 열고 김동관 사장을 등기 임원인 기타 비상무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박성동 쎄트렉아이 이사회 의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절실한 과제여서 한화 측에 김 사장의 등기 임원을 제안했고 김 사장이 조건 없이 수락해 이사회에서 추천했다”고 말했다.
쎄트렉아이는 한국의 첫 위성인 ‘우리별 1호’를 개발한 카이스트 인력들이 1999년 만든 회사다.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쎄트렉아이 지분 30%를 인수해 주요 주주가 됐고 이번에 김 사장 등이 이사로 추천되면서 양 사의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화학 이어 바이오·헬스로 사업 확장에 주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바이오·헬스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월 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양홀딩스는 지난 1월 삼양바이오팜을 합병한 뒤 신약 개발과 해외 공장 증설 등 바이오·헬스 분야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해외 업체 인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홀딩스 관계자는 “중·장기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삼양바이오팜 합병을 결정했다”며 “조만간 투자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김 회장은 그룹의 미래 동력으로 바이오·의약·헬스 분야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의 핵심 사업을 ‘헬스 앤드 웰니스(health & wellness)’와 ‘친환경’으로 옮겨 가야 한다”고 말했다.
홍사승 쌍용양회 회장, 59년 만에 사명 변경…“종합 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것”
쌍용양회가 59년 만에 사명을 ‘쌍용씨앤이(쌍용C&E)’로 변경한다. 쌍용양회는 3월 25일 열리는 정기 주주 총회에서 새로운 사명인 쌍용C&E를 승인받은 뒤 공식 선포할 예정이라고 2월 24일 밝혔다. 쌍용양회는 기업의 정체성인 ‘쌍용’은 유지하면서 시멘트(Cement)와 환경(Environment)을 의미하는 이니셜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 삼아 종합 환경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홍사승 쌍용양회 회장은 “순환 자원을 재활용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환경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미래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종합 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 다이어친 오프너 사장, 현대차 CTO 선임…‘UAM' 강화
현대차그룹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에 미국 항공우주 산업 스타트업 ‘오프너’의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벤 다이어친을 선임했다고 2월 24일 밝혔다. 벤 다이어친 신임 CTO는 20여 년간 항공우주 관련 기술 개발 경험을 갖춘 인재다. 혁신적인 항공기와 우주선을 개발, 제조하는 ‘스케일드 컴포짓’에서 CEO와 고위 기술직을 역임했다.
실험항공기협회(EAA) 이사회 이사로 활동하며 퍼듀대의 항공우주학 학부의 산업 고문을 맡기도 했다. 현대차 소속이 된 그는 UAM 부문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체 개발과 선행 연구·개발 업무를 이끌 예정이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취임 후 넷째 회사 주식 매입
삼성화재는 2월 22일 최영무 사장이 보통주 1000주를 주당 17만원에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최 사장의 주식 매입은 대표이사 취임 후 이번이 넷째다. 최 사장은 2018년 6월 203주, 지난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797주를 샀다. 이번 추가 매수에 따라 최 사장이 보유한 삼성화재 주식은 총 2000주로 늘어났다.
일반적으로 상장사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주식을 매입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올해 3대 경영 화두로 해외 사업,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꼽은 삼성화재는 무리한 실적 경쟁을 벌이지 않고 ‘우량 계약’ 중심의 매출 확대를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구도교 한화생명 전무,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초대 대표에 올라
한화생명은 신설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에 구도교 영업총괄 전무를 2월 23일 내정했다고 밝혔다. 4월 1일 출범 예정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보험 영업을 전담하는 판매 전문 회사다. 한화생명 전속 설계사 2만 명과 임직원 1400명이 이 회사로 소속을 옮겨 가게 된다. 업계 1위의 초대형 판매 전문 회사가 될 전망이다.
첫 대표에 오른 구 내정자는 1990년 대한생명(한화생명 전신)에 입사해 30년 몸담아 왔다. 영업 전 과정에 걸쳐 경헙을 쌓아 온 그는 ‘영업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부터 한화생명 영업총괄로 부임해 한화생명의 보험 영업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담당하다 이번에 대표에 내정됐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