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피자 굽고, 파스타 먹고

이탈리아 요리


하얏트 리젠시 인천의 ‘서머 키즈 쿠킹 클래스’가 이번 여름방학에도 어김없이 열린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방학 기간 등에 어린이 대상 프로모션을 열어 부모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특별한 시즌이 다가올 때마다 자녀를 둔 고객들의 문의와 대기가 늘어난다고 한다.

이번 요리 교실의 주제는 이탈리아 요리다. 이탈리아 출신 총주방장 미르코 아고스티니가 강사로 나선다. 함께 만들어 볼 음식은 피자와 이탈리아 파이인 ‘칼조네’, 그리고 사과 아이스티다.

어린이가 만든 음식은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도시락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참석한 어린이들에게는 재료뿐만 아니라 앞치마와 즉석 사진, 수료증을 증정한다.

요리교실은 7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된다. 가격은 7만5000원이고 멤버십 회원은 6만5000원으로 할인해 준다. 세금 별도. 문의 (032)745-1713~6

이탈리아의 대표 음식인 파스타는 특히 여름에 잘 팔리는 음식이다. 더운 여름에는 뜨거운 국물 요리보다 깔끔한 면 요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남산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제이제이 델리’는 ‘홈메이드 프레시 파스타’를 새롭게 선보인다.

주방장이 손수 빚은 면을 이용한 것이 특색이다. 주변에서 흔히 보아왔던 가늘고 긴 모양의 스파게티 외에 페타취니·타글리아·링귀니 등 다양한 두께와 모양의 면이 사용된다.

메뉴는 볼로네즈 또는 올리브 마늘 향의 스파게티, 토마토와 마늘향의 매콤한 펜네 파스타, 호주산 쇠고기 라자니아, 베이질 크림 소시의 페타취니 파스타 등이다. 또한 만두 모양의 리코타 치즈를 넣은 라비올리, 소시지와 루콜라를 곁들인 토텔로니 파스타 등이 나온다.

제이제이 델리는 이 밖에도 샐러드와 전채요리, 피자와 샌드위치, 스테이크, 치즈버거 등을 제공한다. 가격은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 선이며 세금과 봉사료가 추가된다. 문의 (02)799-8601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요리를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탈리아 식당 ‘베로나’에서 8월 말까지 계속된다. 6

가지 요리로 구성된 코스는 두 가지 종류다. A코스는 양고기 토마토소스를 곁들인 파파르델레, 카다라나 소스를 곁들인 바닷가재 찜 등으로 구성했다.

B코스에는 올리브 페스토와 거위 간을 곁들인 광어 아스파라거스 롤, 느타리 버섯요리를 곁들인 소 안심 에스칼로프, 아이스 슈크림인 주코토 등이 나온다. 가격은 각각 7만5000원, 6만8000원에 세금과 봉사료가 붙는다. 문의 (02)3440-8000

호텔 단신

리츠칼튼 서울, 세계 바텐더 ‘월드클래스’ 준우승

리츠칼튼 서울의 바 ‘더 리츠’ 소속 바텐더인 엄도환 씨가 세계 바텐더 대회인 ‘월드클래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월드클래스는 이번이 2회째인 행사다.

150명이 참여한 한국 예선전에서 1위에 오른 엄 바텐더는 그리스에서 열린 결선에서 24개국의 바텐더들과 경쟁해 2위를 기록했다. 여섯 가지 과제를 수행해 종합 준우승의 영예를 얻은 엄 바텐더는 경력 10년 차로, 현재 더 리츠 바에서 캡틴으로 근무하고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한국 소믈리에 대회 우승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레스토랑 ‘더 비스트로’에 근무하는 황지미 씨가 제9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는 프랑스 농식품수산부가 주최하고 산하 기관인 프랑스 농식품진흥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다.

200명의 소믈리에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황 씨가 최종 우승했다. 황 소믈리에는 특히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맛과 향 표현이 우수했고 알자스 와인에 어울리는 세트 메뉴 추천에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황 씨는 프랑스에서 소믈리에 양성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가 공인 소믈리에 자격증을 획득했으며 올 1월부터 더 비스트로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희연 객원기자 foolfo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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