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을 찾아서 - 한라건설 파주 ‘교하 한라비발디 4차’
수도권 서북부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 1번지’로 꼽히는 경기도 파주 교하신도시 안에 단일 브랜드로 이뤄진 ‘미니도시’가 선보인다. 한라건설이 교하신도시 A22블록에서 분양하는 교하 한라비발디 4차 아파트로 주변에서 이미 분양된 한라비발디 1·2·3차 단지와 3800여 가구 규모의 대규모 ‘비발디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이번에 분양하는 교하 한라비발디 4차는 기존 1·2·3차 단지와 달리 신도시 기반 시설 구축이 대부분 완료되는 2012년 4월에 입주가 예정돼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교하 한라비발디 4차는 신도시에 들어서는 단지로 교육·문화·교통·행정 등의 풍부한 신도시 기반 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교하신도시는 다양한 휴식 및 레저 활동이 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이자 복합 문화 체험도시, 유비쿼터스 환경의 첨단 정보 인프라 도시다. 또 교하신도시는 직주근접형 자족형 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신도시 주변에 LG필립스, 도심형 대학, 외국인 특화단지, 산업단지 등이 조성돼 있거나 조성될 계획이다.
자연을 담은 단지로 설계
교하신도시는 무엇보다 우수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최근 개통한 경의선 복선전철 외에도 문발 나들목이 인접해 자유로 이용이 쉽다. 또 서울 상암동을 연결하는 제2자유로 중 교하신도시~강매 나들목 17.9km가 6월 말 부분 개통되고 나머지 구간은 올해 말 개통 예정이어서 자가용 운전자들의 서울 출퇴근 시간이 한층 빨라진다.
여기에 제2 자유로를 운행하는 첨단 급행버스(BRT) 노선이 신설되고 고양시와 파주를 연결하는 김포~관산 간 도로 등 편리한 광역 교통망이 갖춰질 계획이다.
교하신도시에는 한라비발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형성돼 수요자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2006년에 분양한 A15 블록 한라비발디 1차 937가구가 현재 입주 중이며 2007년 벽산과 함께 분양한 벽산한라아파트 1145가구도 공사가 한창이다.
여기에 최근 분양된 한라비발디 3차 A6 블록 978가구에 이어 이번 4차 A22 블록 823가구가 분양을 마치면 교하신도시에는 총 3883가구의 한라건설 비발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교하 한라비발디 4차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823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59㎡형 72가구 △84㎡형 385가구 △101㎡형 220가구 △130㎡형 146가구로 구성돼 있다.
한라비발디 4차 바로 앞에 서북부상업지구가 조성돼 쇼핑 등 생활환경도 편리하다. 특히 단지 바로 옆에는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자연 전망은 물론 쾌적한 주거 환경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신설될 계획으로 교육 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한라비발디 4차는 단지 설계부터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했다. 건강 도시(Green)라는 디자인 콘셉트 아래 나무의 추상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해 친자연적 요소인 그린·웰빙(Wellbeing)·힐링(Healing)의 주제를 아파트 디자인에 담았다. 시공사인 한라건설은 자연의 요소인 나무의 선과 면을 형상화해 단지 전체 디자인에 적용했다. 건물 입면에는 숲의 추상적 이미지를 적용했다.
한라비발디 4차는 녹지율이 전체 면적의 50%가 넘어 그야말로 ‘그린 아파트’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우선 약 1000㎡ 규모의 전나무 삼림욕장과 산책로가 설치된다. 전나무는 향기와 수액에 포함된 피톤치드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는 나무다.
10개 동 옥상 전체는 녹지 공원으로 꾸며진다. 옥상 정원은 운동·휴게·자연관찰·전망의 4가지 테마로 조성된다. 단지 중앙부에는 약 1500㎡ 넓이의 잔디 광장인 ‘비발디 플라자’가 들어서 어린이 놀이터, 배드민턴장과 함께 생태 연못 등으로 이어진다. 또 왕벚나무·이팝나무·청단풍·느티나무 등 4가지 테마가 있는 약 2km 길이의 순환 산책로도 조성된다.
평면도 남다르다. 한라비발디 아파트는 내부 공간을 벽식 구조가 아닌 기둥식 구조로 채택해 공간의 가변성을 높였다. 입주민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방과 방, 거실과 방의 크기와 기능을 다양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아파트 평면을 설계했다. 또 거실 전면 폭을 최대로 넓혀 발코니 트기 때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채광과 자연 환기까지 극대화했다.
이 밖에 가스쿡톱·식기세척기·전기오븐·빌트인 쌀통 등 다양한 주방 가전을 빌트인 시스템으로 설치해 소비자의 가전 구매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깔끔하고 정돈된 공간을 제공한다.
작지만 입주자를 배려하는 세심한 설계도 돋보인다. 현관 신발장에 의자를 설치해 의자에 앉아 편하게 신발을 신을 수 있도록 했고 주방에는 메모 보드를 달았다. 주부들의 편의를 위해 항균 탈취, 살균은 물론 생활 구김 제거 등 고급 의류를 관리해 주는 의류 관리기를 드레스룸 안에 설치했다.
또한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가계부 정리 등을 할 수 있는 맘스 데스크(mom’s desk), 걸레받이 수납공간 등 주방에 다양한 시설을 디자인해 주부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편안한 공간을 만들었다.
사통팔달의 뛰어난 교통망 갖춰
빗물 재활용 시스템을 설치, 저장된 빗물을 조경수 및 기타 공용수로 활용할 수도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및 태양광을 이용하는 에너지 절약형 가로등이 단지 안에 세워진다.
또 외부에서도 편리하게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비롯해 초고속 정보통신, 무정전 전원 공급 시스템, 무인 경비 시스템, 무인 택배 시스템, 가구 환기 시스템, 동체 감지기(1, 2, 최상층), 현관 자석 감지기, 거실 동체 감지기, 안방 비상 콜버튼, 전 가구 스프링클러 등의 첨단 시스템과 설비를 도입했다. 유비쿼터스 주차 정보 시스템, 비상벨 등 지하 주차장 첨단 시스템도 자랑거리다.
한라비발디 4차에는 입주민들의 휴식 오락 등을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에 마련된 피트니스 시설에는 체력 단련을 위한 헬스 공간, GX(group exercise)룸과 실내 스크린 골프와 퍼팅장이 들어선다.
또 유아 보육 시설, 실내 놀이터, 어린이 문고 및 독서실 등이 마련된다. 특히 실버룸(노인정)에서는 혈압·혈당·체성분 측정 등이 가능한 헬스 케어 시스템을 갖춰 어르신들의 기초 건강을 챙길 수 있다.
한라건설은 6월 24일 고양시 일산 동구 마두역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청약은 6월 28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청약, 30일 2순위 청약, 7월 1일 3순위 청약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7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은 모델하우스 내에 있는 카페테리아에서 커피·아이스크림·머핀·쿠키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방문하면 머핀과 쿠키 등으로 구성된 브런치 박스도 받아 간단하게 요기할 수도 있다. 브런치 박스 서비스는 단체 이용도 가능하며 모델하우스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예전에는 모델하우스가 단순히 앞으로 완공될 집을 미리 보여주는 공간에 불과했다”며 “한라건설은 견본 주택을 문화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906-0606
김문권 편집위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