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에 스트레스 ‘훌훌’

초여름 맞이 야외 테라스 개방


춥다고 한 지가 엊그제인데 어느새 덥게 느껴지는 5월이다. 야외 테라스에 앉아서도 겉옷이나 무릎 덮개가 필요 없을 지경이다. 더운 날씨에 그 어느 곳보다 열심히 계절을 준비하는 곳이 호텔가다. 레스토랑의 테라스 개장에 이어 초여름 패키지를 내놓은 곳도 있다.

남산의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로비 라운지인 ‘파티오’부터 ‘테라스’, ‘파리스’, 그리고 ‘제이제이 가든’의 야외 테라스를 개장했다. 파티오는 한눈에 시내가 들어오는 전망을 자랑한다.

생과일주스·커피·차·칵테일 같은 음료와 함께 케이크·쿠키·스낵 등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 호텔의 바(Bar)인 파리스의 야외 테라스는 한강이 보이는 위치에 차려져 유럽풍 노천카페를 연상케 한다. 연인들끼리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이상적이다.

수영장 옆의 제이제이 가든은 야외 공간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최근 시설을 재단장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식사·와인·칵테일·맥주 등을 즐기는 가운데 리조트와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편안하게 쉬는 데 제격이다.

열에서 스무 명가량 파티를 열 수 있는 별도의 야외 공간이 있는 것이 특색이다. 제이제이 가든에는 특별히 반려동물도 함께 들어올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좋다. (02)799-8165.

강남 코엑스 근처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은 ‘분수 테라스’를 선보이고 있다. 1층 야외에 마련된 공간에서 분수를 바라보며 안주와 주류를 맛볼 수 있다.

오후 3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하며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안주 뷔페와 생맥주, 그리고 막걸리를 2만5000원에 무제한 제공한다. 또한 훈제 족발, 부추김치, 훈제 연어, 쇠고기 촙 스테이크 등 일품요리도 1만5000원에서 2만5000원대의 가격에 준비돼 있다.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다. 비가 오면 문을 닫는다. (02)559-7614

여름을 먼저 맞이하는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는 5월부터 7월 15일까지 ‘얼리 서머(Early Summer)’ 패키지를 제공한다. 따뜻한 해양성 기후의 남해에서 초여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한 패키지다. 시원한 바닷가에서 초여름을 만끽할 수 있다.

딜럭스 스위트 1박, 레스토랑 ‘브리즈’ 조식 뷔페와 맥주, 여행용 화장품 세트 등을 묶었다. 한편 리조트 인근의 ‘원예 예술촌’을 방문할 때 40% 할인권도 제공한다. 2인 기준 30만 원에 세금과 봉사료가 추가된다. (055)860-0100


호텔 단신

그랜드 힐튼, 요일별 파격 뷔페

그랜드 힐튼 호텔 뷔페의 레스토랑은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제공한다. 5월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월요일에는 4인 이상 가족 식사 시 65세 이상 고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화요일 점심시간에는 4인 이상의 여성 고객이 있는 테이블에 1인 무료 식사 기회와 오렌지 주스를 제공한다.

기간은 5월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 화요일 점심이다.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10인 이상 단체 손님에게 20%를 할인해 주고 1000원에 생맥주를 무제한 제공한다. 이 혜택은 9월 30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2)2287-8271, 8272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전라도 한식 스페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메리어트 카페’는 6개월에 걸쳐 국내 여섯 개 도의 지역 요리를 선보인다.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이 프로모션의 첫 번째 주제는 전라도 요리다.

목포 세발낙지, 전주비빔밥 등에 보성 녹차와 담양 죽순을 활용한 음식이 준비된다. 주말인 5월 15일과 16일에는 궁중음식 조리기능장인 전주대의 한복진 교수가 전통조리학과 학생들과 직접 토속 음식을 선보인다. 전라도 요리 행사는 5월 23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2) 6282-6731

김희연 객원기자 foolfo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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