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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 안철수연구소가 한글과컴퓨터 대표를 역임한 김수진 전무를 최고 마케팅 경영자로 영입했다.안철수연구소는 초대 최고마케팅경영자(CMO)로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출신의 김수진 전무를 영입해 책임 경영 체제를 한층 강화했다고 5월 6일 밝혔다.
김수진 전무는 전사 통합 브랜드 마케팅 전략 총괄, 중·장기 제품 로드맵 및 제품 전략 수립·실행, 신성장 비즈니스 발굴 및 기획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가 CMO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CMO 체제를 통해 스마트폰 열풍으로 촉발된 급변하는 글로벌 IT 및 소프트웨어 생태계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준비된 세계적 수준의 정보 보안 기술 역량과 함께 종합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의 리더십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김 전무는 이화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한글과컴퓨터·엔씨소프트·한국마이크로소프트·삼성전자·삼성휴렛패커드 등 유수의 IT 기업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정치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확정됐다. 이로써 한 전 총리는 첫 여성 총리에 이어 첫 여성 서울시장에 도전하게 됐다.
한 전 총리는 5월 6일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국민참여경선대회’에서 국민 여론조사 결과 이계안 전 의원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어 후보로 선출됐다.
한 전 총리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이명박·오세훈 시장이 부수고, 파헤치고, 망가뜨린 지난 8년의 빼앗긴 서울을 다시 찾아드리겠다”며 “사람과 삶에 투자하는 사람 중심 도시, 사람 특별시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또한 “현재 6조5000억 원인 복지·교육 예산을 10조 원으로 과감하게 확대하겠다”며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6·2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는 한 후보와 한나라당 오세훈, 자유선진당 지상욱, 민주노동당 이상규,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 등의 경쟁으로 짜였다.
오 후보와 한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 가운데, 현재 여론조사 상으로는 오 후보가 10~15%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하지만 현역 프리미엄을 빼면 오차 범위 내로 좁혀지기 때문에 승부는 아직 단언하기 힘들다. 게다가 5월 23일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과 맞물려 선거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노풍’이 어느 정도 작용할 지가 변수다.
△종합=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나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은 5월 6일(한국 시간) “다음 시즌 팀 재건이 불가피한 뮌헨이 박지성을 노리고 있다”며 “뮌헨은 박지성의 이적료로 700만 파운드(약 120억 원)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뮌헨이 박지성을 원하는 이유는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는 프랑크 리베리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측면 공격수 리베리는 “뮌헨을 떠나 마드리드로 가고 싶다”며 팀에 이적을 요청한 상태다.
뮌헨 구단은 박지성이 리베리와 같은 측면 공격수인 데다 기동력이 좋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박지성이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박지성의 에이전시인 JS리미티드는 “뮌헨에서 관심을 보이는 것은 고맙지만 맨유를 떠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도 최근 잉글랜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맨유를 떠나지 않을 것이고 맨유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밝혔다. 맨유 또한 고비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 주는 박지성이 아직은 팀에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런 이유로 맨유는 지난해 9월 박지성과 2012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변수는 맨유의 자금 상태다. 맨유는 올여름 피에나르(에버턴), 다비드 실바(발렌시아), 소티리스 니니스(파나시나이코스) 등 공격형 미드필드 영입을 원하고 있는데 현금이 모자랄 경우 전격적으로 박지성을 내보낼 수도 있다.
자료: 다음, 네이버
이진원 기자 zin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