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츠, 이온·초음파·레이저 기능 갖춘 휴대용 피부관리기 생산 및 보급

많은 매체를 통해 정보와 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미(美)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피부 관리도 과거에는 소극적이었던 데 반해 점차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방법으로 변화하고 있다.특히 바쁜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맞춰 가정에서도 손쉽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피부관리기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이 중 임상실험과 특허, 인증을 통해 안정성과 효과를 인정받은 무선충전식 피부 관리기를 생산하고 있는 (주)로츠(www.lotts.co.kr)의 황승영 대표를 만나 휴대용 피부 관리기의 성능과 원리 등에 대한 설명을 들어본다.(주)로츠는 지난 1996년부터 피부 관리분야에서 연구를 거듭해 1997년 휴대용 피부관리기인 ‘뷰리’와 ‘휘티’를 국내·외에 판매해 오다 2004년 사명을 (주)뷰리에서 (주)로츠로 변경한 후 ‘메르비(merbe)‘, ‘이올라(iOLA)’, ‘휘욜라 SI(Fyola SI)’라는 무선충전식 피부 관리기를 론칭해 공급하고 있다.피부(Skin)는 인체를 덮고 있는 외피이자 여러 세포들과 복잡한 구조로 이뤄진 기관으로 피부 조직의 제일 위층에 있는 표피층(Epidermis Layer)과 섬유질로 되어 있는 진피층(Dermis Layer), 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피하 조직층(Subcutaneous Fat Layer)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피부조직은 28일을 전후로 지속적으로 재생되고 있는데 표피층 중간에 있는 피부방어벽은 외부의 환경과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지만 피부 보호 측면에서 영양성분의 공급을 가로 막는 부정적인 면도 가진다.이에 (주)로츠는 개개인의 피부 타입에 맞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피부 관리기 및 여드름 치료기를 출시하게 됐다. 물리적·전기적 방법을 이용해 피부를 관리하고 손상된 피부를 치료해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황승영 대표는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피부의 본래 기능을 유지하게 하면서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인데 피부 관리 보조 기구는 보다 효과적으로 피부를 관리해줘 건강과 아름다움을 촉진시켜준다”며 “단순히 손과 화학적 제품을 이용하는 피부손질 보다 전기에너지를 사용한 관리는 보다 짧은 시간 안에 더욱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이어 “피부는 인간의 신체적 부분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심리적 차원에서 그 중요성을 인식하기도 한다”며 “따라서 문제성 피부를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고 강조하고 있다.(주)로츠는 현재 피부관리기 메르비와 이올라, 휘욜라SI를 판매하고 있다.‘메르비(merbe)’는 갈바닉 이온기능과 초음파기능, 이온·초음파 복합기능으로 이뤄져 피부관리와 바디관리를 함께 할 수 있다. 즉 이온기능만 선택하면 피부관리를 할 수 있고, 초음파기능을 선택하면 바디까지 관리할 수 있다. 또 이온과 초음파의 복합기능을 선택해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이올라(iOLA)’는 갈바닉 이온기능과 원적외선기능, 진동기능을 동시에 작동시켜 피부관리를 할 수 있다. 또 레이저기능이 있어 여드름 치료가 가능하고, 이온·레이저 복합기능으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메르비와 이올라는 모두 클렌징 단계와 마사지 단계, 영양공급 단계, 리프팅 단계, 화이트닝 단계, 링클케어 단계로 나뉘어 작동되는데, 소비자들은 사용하는 화장품을 얼굴에 바르고 각 단계 버튼을 눌러 피부와 바디를 관리할 수 있다.또한 알레르기 피부나 민감성 피부인 사람들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HS마크(위생 품질안전마크)를 획득해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특히 이올라의 레이저기능은 지난 2008년 한양대학 구리병원 피부과와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피부과에서 여드름 치료에 대한 임상실험을 완료하고 그 효과를 입증 받아 식약청으로부터 여드름 치료기로 추가허가를 받기도 했다.이와 함께 ‘휘욜라SI(Fyola SI)’ 역시 이온·초음파 복합기능을 통해 메르비와 같이 피부 관리와 바다관리를 할 수 있는 기기로 클렌징, 마사지, 영양공급, 리프팅 등 단계별로 피부관리를 할 수 있으며, 이온 도입기능과 이온 도출기능 그리고 초음파 기능으로 나뉜다. 휘욜라SI 역시 HS마크를 획득한 무선충전식 피부관리기로 사용법이 간단하다.‘메르비’와 ‘이올라’, ‘휘욜라SI’에 적용된 이온기능의 경우 유전공학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일본 ‘히로시마현립대학’과 ‘메이세이대학 연구소’로부터 입증받은 기능이다.이들로부터 이온 도입기능과 이온 도출기능의 사용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피부 테스트와 임상실험을 거쳐 그 품질과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 받은 것이다.이에 지난 2003년 일본의 FRAGRANCE JOURNAL과 ‘피부 보호와 바이오 기술’, 영국의 ICAVS-2 학회지에 기술의 우수성이 게재됐으며, 미국의 MOLECULAR STRUCTURE JOURNAL에도 2003년과 2004년 연속으로 소개됐다. 또 2004년 '젊어지기의 실제'라는 일본 미용 저널과 2005년 일본 피부 미용 과학지에도 보고되는 등 제품의 효과를 인정받았다.특히 이들 제품의 이온 도출기능은 일본 메이세이대학에서 실시한 임상실험에서 클렌징 단계를 사용했을 때 손으로 관리한 것보다 피지나 노폐물, 각질이 2/3 정도 더 많이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히로시마현립대학 생물자원개발학부에서 실시한 이온 도입기능을 이용한 비타민C 침투량 비교실험 결과 프로비타민C를 이온 도입 했을 경우 표피에서 40.39배, 진피에서 30.73배나 흡수가 더 잘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레티놀과 비타민A 등 화장품의 바이오 성분을 표피뿐 아니라 진피까지 침투시킨다는 것도 입증됐다.이밖에 2004년 7월 일본 메이세이대학에서 실시한 실험에서는 메르비와 휘욜라SI의 이온·초음파 복합기능이 프로비타민C의 침투율을 표피에서 77.6배, 진피에서 37.9배 정도 높여준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타사 제품과 비교하면 표피에서 약 2.2배, 진피에서 약 9배나 높은 수치이고, 도포의 경우와 비교했을 때도 표피에서 약 18.5배, 진피에서 약 189.5배나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2005년 일본 미용피부과학지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이온초음파복합기능과 이온레이저복합기능을 동시에 작동시킬 경우 이온기능만 사용했을 때보다 비타민C나 화장품의 성분이 더욱 더 신속하고 많은 양이 피부 속에 침투되며, △여드름 자국 감소 △여드름 개선 △빨간 점·멜라닌 색소·검버섯 감소 △모공 축소 △피부 미백 △주름·다크 써클·입가 처짐 개선 등의 효과가 탁월했다.또 이올라의 레이저기능은 진피의 콜라겐을 생성하는데 도움을 주어 마사지 후의 탄력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다양한 피부 관리기가 개발 및 보급되고 있는데 (주)로츠만의 경쟁력은 무엇이 있을까?황승영 대표는 “피부관리 기기는 제품을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고 하여 그 역할을 다했다고 할 수 없다”며 “라디오 주파수가 잘 맞아야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처럼 피부 관리기기도 어떤 기술이 우리피부에 영향을 미치는지 항상 임상실험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임상실험을 하면서 이온기능과 초음파기능, 이온과 초음파 복합기능을 이용할 때 어떤 출력과 주파수 등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피부 관리 후의 효과에 있어 큰 차이가 나타난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이처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실험을 통한 확실한 결과를 토대로 (주)로츠는 국내 특허 4건과 중국 특허 2건, 일본 특허 2건, 실용신안 5건을 보유하게 됐고, 미국 특허 1건은 현재 출원중에 있다. 또한 CE마크, HS 안전마크, UL마크, FCC마크, ISO 9001:2000 & KSA 9001:2001 등을 획득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등록돼있다.예전에는 피부 관리실이나 병원, 한의원 등에서 피부 관리와 여드름 치료를 받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으나 요즘에는 집에서 손쉽고 간편하게, 저렴한 비용으로 피부를 관리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또한 미용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피부관리기 시장은 매우 긍정적이며 이는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이 황 대표의 설명이다.이에 황 대표는 이미 여러 임상실험과 특허, 각종 인증을 통해 입증된 메르비, 이올라, 휘욜라SI를 전세계에 수출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황 대표는 “현재 유럽(EU) 27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독점계약이 완료된 상태고 미국과 캐나다, 중국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데 올해 안으로는 중동과 동남아, 미주지역에도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의 정상에 서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국경제매거진 박병표 기자[ⓒ 한경비즈니스 & kbizweek.com]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