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비즈니스/IT에 새로운 기회 있죠’

새로운 ‘저탄소 녹색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 전략의 하나로 ‘녹색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 시점에 ‘그린 비즈니스/IT:생존에서 기회로’를 활용해 그린 비즈니스/IT의 개념을 정립하면 지속적인 발전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21세기 금맥은 그린 비즈니스/IT에 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그린 비즈니스/IT를 통한 새로운 성장 전략과 국내외 사례 및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제시한 국내 최초의 책이 출판됐다. 카이스트 김성희 교수, 경희대 김재경 교수, 롯데정보통신 최주철 부장이 공동으로 집필한 ‘그린 비즈니스/IT:생존에서 기회로’는 ‘에너지 절약의 실천적 과제와 함께 세계적인 IT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에너지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성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공동 저자인 롯데정보통신의 최주철 부장을 만났다.최근 지구온난화와 고유가 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에너지 효율화 및 탄소 배출 저감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각국은 더 강도 높은 친환경 관련 규제들을 내놓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원료와 에너지 가격의 급격한 상승, 불안정한 글로벌 금융 위기,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로 인한 수출 및 내수 둔화 등 실물경제 위기가 우리 경제를 압박하고 있어요. 그러나 이를 역발상적으로 생각하면 일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하는 기회를 지금 우리는 맞이하고 있는 것이죠. 위기 후 나타날 기회는 바로 그린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즉, 그린 비즈니스/IT인 것입니다. 친환경 그린을 생존의 문제로 바라보지만 말고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로 삼기 위해 이 책을 펴냈죠.총 6장으로 구성돼 있어요. 제1장은 그린 비즈니스/IT의 개념과 기후변화와 그린 비즈니스/IT, IT산업의 에너지 소모, 선진국에서의 사례에 대해 설명했고 제2장에서는 그린 비즈니스/IT가 필요한 이유와 그린 비즈니스/IT의 다양한 의식,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저감과 에너지 비용 절감, 관련 단체 및 관련 중요 이슈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3장에서는 주요 국가의 그린 비즈니스/IT 추진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고 이에 대응하는 국내 정책 현황을 설명했죠. 제4장에서는 IT에 의한 그린화(化)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무엇을 어디까지 비트로 바꿀 수 있을까, 정량적 평가 방법, IT 솔루션의 가치에 환경 공헌도를 덧붙였어요. 그리고 제5장에서는 IT 자체에 대한 그린화에 대해 이슈가 되고 있는 그린 데이터센터 및 가상화를 중심으로 살펴봤습니다. 마지막 제6장에서는 국가별 그린 비즈니스/IT 사례 분석을 해외 사례와 국내 사례를 비교해 설명했어요. 특히 각장 마지막 부분에 그린 비즈니스/IT를 실천하기 위한 50가지 실천 강령을 함께 실어 일상생활에서 쉽게 그린화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죠.단편적인 보고서가 아닌 전문 서적으로는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책입니다. 최근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 각국에는 그린 비즈니스/IT와 관련해 매우 다양한 시각의 논문과 보고서가 나오고 있어요. 이러한 자료들을 활용해 국내 기업이 필요한 부분만 수집, 정리하는데 2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특히 공동 집필한 두 분의 교수님들 도움이 컸어요. 수면이 부족했던 점이 가장 힘들었습니다.이 책은 20년간 대규모 IT 시스템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경험과 해외 선진 기업 벤치마킹을 통해 쉽게 적용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업 고유의 업무 영역이 파괴되는 무한 경쟁 상황에서 생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회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롯데정보통신 부장약력: 1964년생. 경희대 기계공학과 졸업. 경희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 89년 롯데 공채입사. 90년 롯데캐논 대리. 95년 한국후지필름 과장. 99년 롯데정보통신 부장(현).박병표 기자 tiki2000@kbizweek.com
상단 바로가기